
(베이징=신화통신) 중국 인력자원사회보장부(인사부)가 고용 안정을 위한 정책 도구를 지속적으로 보완할 방침이다.
천융자(陳勇嘉) 인사부 취업촉진사(司) 부사장(부국장)은 5일 신화통신이 마련한 대형 옴니미디어 인터뷰 프로그램인 '중국경제원탁회의'에서 정세 변화에 발맞춰 증량(增量) 비축 정책을 적시에 도입해 경제 발전과 사회 안정의 펀더멘털을 공고히 하는 강한 버팀목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천 부사장에 따르면 올 들어 인사부는 일련의 고용 안정 정책 조치를 마련했다. 구체적으로는 고용 안정·확대를 위한 대출 한도를 상향조정하고 일자리 확대 보조금 정책의 지원 범위를 확장했다. 또한 올 1분기 고용 안정 자금 35억2천만 위안(약 6천688억원)을 지급하고 취업 보조금 238억 위안(4조5천220억원)을 지출했으며 고용 안정·확대 특별 대출 1천563억 위안(29조6천970억원)을 집행했다.
인사부는 중점 분야, 주요 산업, 도시·농촌 기층(基層), 중소∙영세기업에서 일자리 잠재력을 발굴 및 확충하고 주요 계층의 취업·창업 지원을 확대하는 등 일자리 공급 확대를 위해 모든 방법을 동원했다. 또 '기술로 미래를 밝힌다'는 취지의 직업훈련 행동을 전개하고 양로서비스, 가사, 장기돌봄 등 전문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추진해 노동자의 기술 수준을 꾸준히 끌어올렸다.
천 부사장은 "각 측의 공동 노력으로 올해 고용 시장이 순조로운 출발을 해 전반적으로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면서 "1~4월 도시 신규 고용은 안정적으로 증가해 예년보다 빠르게 늘었고 도시 조사 실업률 평균은 5.2%로 목표치를 밑돌았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