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슬로=신화통신) 60여 개 중국 기업이 3일 노르웨이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선박 전시회 '노르시핑 2025'에 참가했다.
이들 기업은 중국 전용관을 통해 새로운 제품과 아이디어를 세계에 선보여 파트너십 및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설 전망이다.
저우웨이둥(周衛東) 중국 국제무역촉진위원회 기계산업 분회 회장은 중국의 해운 및 조선업 발전 수준이 꾸준히 향상됨에 따라 국제 전시 참여 열기도 뜨거워지고 있다고 설명하며 올해 중국관 면적이 1천300㎡ 이상에 달해 역대 최대 규모라고 덧붙였다.
중국관을 방문한 에반 사그바켄 노르웨이 통상산업수산부 국무장관은 양국 협력을 강조했다. 사그바켄 국무장관은 "그들(중국 기업)은 새로운 친환경 솔루션을 찾고 있고 기술 발전의 최전선에 있다"고 말하며 "이는 노르웨이가 해운 분야에서 녹색 전환을 이루기 위해 필요로 하는 기술"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3일부터 오는 6일까지 나흘간 진행되며 52개 국가(지역)의 1천 개에 육박하는 기업 및 기관이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