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창사=신화통신) '제4회 중국-아프리카 경제무역박람회' 참가 신청자 수가 2만8천 명을 넘어섰다.
후난(湖南)성 정부에 따르면 3일 기준 48개 아프리카 국가, 9개 국제기구, 27개 중국 성·구·시(省·區·市), 4천700여 개 중국·아프리카 기업, 상업 협회, 금융기관 등 2만8천 명이 넘는 참가자가 이번 박람회에 참가 신청을 했다.
'함께 행동하고 현대화를 꿈꾸는 중국·아프리카'를 주제로 열리는 '제4회 중국-아프리카 경제무역박람회'는 오는 12~15일 후난성 창사(長沙)에서 진행된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중국·아프리카 '10대 동반자 행동' 실시에 중점을 두고 양국 산업사슬 협력, 녹색 광산, 인프라 등 주제와 협력 분야를 아우르는 30회의 다양한 경제무역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는 전문 전시 비중을 크게 높였다. 특히 ▷중국·아프리카 협력 유명 브랜드 ▷아프리카 우수 상품 ▷문화관광 ▷중의약 협력 등 특색 전시구역이 마련된다. 25개 아프리카 국가와 23개 중국 성·구·시가 브랜드 부스를 설치할 예정이다. 그중 메인 전시관은 오는 13~15일 대중에게 개방된다.
이번 박람회에서 아프리카 국가가 진행하는 행사 수는 역대 최다다. 케냐, 짐바브웨, 르완다, 앙골라, 나미비아, 콩고민주공화국 등 6개 아프리카 국가가 비즈니스 교류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박람회 기간 계약 예정인 프로젝트 수는 199개, 계약액은 160억3천200만 달러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제1회~제3회 중국-아프리카 경제무역박람회에서 체결된 협력 프로젝트 수는 총 336개, 계약액은 533억2천만 달러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