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상하이=신화통신) '상하이 동방허브 국제비즈니스 협력구 종합 상세 계획'이 최근 승인을 받았다. 이로써 국제비즈니스 협력구 건설이 새로운 단계에 접어들었다.
계획 면적 88㏊ 규모의 상하이 동방허브 국제비즈니스 협력구는 푸둥(浦東)국제공항과 상하이동역의 '항공-철도 융합' 우위를 바탕으로 더 높은 수준의 크로스보더 비즈니스 규칙 및 편리화 정책을 시범적으로 모색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
자오펑(趙峰) 상하이 동방허브 국제비즈니스 협력구 관리국 부국장은 국제비즈니스 협력구는 인원, 수하물, 화물을 동시 처리하는 전국 최초의 특수 기능구로서 계획 초기부터 중심업무지구(CBD)의 고착화된 형식을 타파하려 했다고 말했다. 또한 협력구는 '모듈화 그리드 시스템'을 채택해 모든 공간을 유연하게 재구성할 수 있어 미래 산업 변화에 적합한 생태계를 형성했다고 덧붙였다.
국제비즈니스 협력구가 가동되면 외국인이 국제 혹은 국내 항공편을 통해 푸둥국제공항으로 입경한 후 협력구 진입 시 중국 비자가 필요 없어진다. 또한 비즈니스 협력구 종합관리기구에 등록한 유효 초청서를 근거로 30일간 체류할 수 있고 필요에 따라 연장 신청이 가능하다.
자오 부국장은 "국제비즈니스 협력구 계획은 기능 강화, 서비스 품질 향상, 시나리오 결합 등 전략을 통해 기존의 교통 허브 환승에서 벗어나 기존 통관 업무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