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징=신화통신) 중국의 최신 주요 경제 기사를 다음과 같이 간추려 정리했다.
◇中 홍콩, 1~4월 상품 수출입 규모 증가...안정적 성장세 기록
올 1~4월 중국 홍콩의 상품 수출입 규모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홍콩 특별행정구(특구) 정부 통계처가 발표한 대외 상품무역 통계에 따르면 올 들어 4월까지 홍콩의 상품 전체 수출액 및 수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9%, 11.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유형무역 적자는 969억 홍콩달러(약 16조8천606억원)로 상품 수입액의 5.7%에 달했다. 더불어 지난달 상품 전체 수출액 및 수입액은 각각 4천345억 홍콩달러(75조6천30억원), 4천505억 홍콩달러(78조3천87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7%, 15.8%씩 늘었다.
특구 정부 대변인은 최근 국제무역 마찰이 다소 완화되면서 외부 환경의 불리한 요소와 불확실성도 약간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 본토 경제가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홍콩도 다양한 시장과의 경제·무역 관계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면서 이러한 추세가 홍콩의 무역 성과를 뒷받침했다고 평했다.
◇中 4월 복권 판매액 11조원 육박...전년比 4.1% 증가
올 4월 중국의 복권 판매액이 증가세를 기록했다.
26일 중국 재정부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복권 판매액은 총 577억4천500만 위안(약 10조9천7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하며 안정적인 증가세를 이어갔다.
그중 복지복권 기관과 스포츠복권 기관의 판매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2%, 5.1% 늘어난 191억7천500만 위안(3조6천432억원), 385억7천만 위안(7조3천283억원)으로 집계됐다.
올 1~4월 전국 복권 판매액은 2천63억3천600만 위안(39조2천3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0.7% 확대됐다. 그중 복지복권 기관과 스포츠복권 기관은 각각 704억5천100만 위안(13조3천856억원), 1천358억8천500만 위안(25조8천181억원)으로 모두 0.7% 늘었다.

◇中 수출입은행, 올해 과학기술 대출액 28조원 넘어
올 들어 중국 수출입은행이 테크핀 서비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7일 수출입은행에 따르면 현재까지 수출입은행의 과학기술 대출 잔액은 약 1조4천억 위안(약 266조원)에 달한다. 올해 수출입은행은 1천500억 위안(28조5천억원) 이상을 투입해 2천200여 개 중점 테크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입은행은 특별 업무 방안을 발표하고 과학기술 혁신 중점 기업, 중점 프로젝트의 금융 수요에 적극 대응하며 과학기술·산업·금융의 선순환을 촉진하고 있다. 더불어 다양한 테크핀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하고 ▷신용 대출 ▷무역 금융 ▷투자 ▷채권 ▷결제 등 금융 상품을 종합적으로 운용하는 한편, 과학기술 혁신 중점 분야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과학기술형 기업의 해외 진출, 산업 통합, 정책 연계 등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