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놈펜=신화통신) 올 1~4월 캄보디아 앙코르 고고학 공원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캄보디아 국영 앙코르 엔터프라이즈의 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기간 총 3만6천368명(연인원, 이하 동일)의 중국인 관광객이 앙코르와트를 방문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 증가한 수치다.
보고서는 중국이 앙코르와트를 찾은 해외 관광객 수에서 미국∙프랑스∙영국에 이어 네 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고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 1~4월 총 171개 국가(지역)에서 약 47만4천810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앙코르 고고학 공원을 방문했다. 입장권 판매를 통한 수익은 총 2천220만 달러에 달했다.
통 멩 데빗 캄보디아 프놈펜 왕립대학교(RUPP) 국제공공정책연구소 강사는 올해가 '캄보디아-중국 관광의 해'로 지정됨에 따라 앙코르 고고학 공원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자 간 협력, 홍보 행사 확대, 직항 노선 증가 및 단체관광 패키지 등에 힘입어 이러한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