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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경제+] 中 네이멍구, 2026년까지 시설농업 면적 1천800㎢ 이상 구축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赵泽辉
2025-05-08 09:59:19

(중국 후허하오터=신화통신) 바옌나오얼(巴彦淖爾)시에 위치한 네이멍구(內蒙古) 셴눙(鮮農)농업테크회사 비닐하우스에선 잘 익은 보양(博洋) 참외 수확 작업이 한창이다. 후허하오터(呼和浩特)시 칭수이허(淸水河)현의 훈허탄(渾河灘) 현대시설농업산업시범단지에서는 인공지능(AI) 의사결정 시스템을 통해 재배한 블루베리가 가지마다 가득 열렸다.

과학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산업 업그레이드를 실현한 네이멍구 시설농업의 대표주자다.

그중 셴눙농업테크회사 비닐하우스에는 이산화탄소 비료 응용 기술이 눈길을 끈다.

4월 17일 네이멍구(內蒙古)자치구 셴눙(鮮農)농업테크회사의 비닐하우스. (사진/신화통신)

장루(張璐) 셴눙농업테크회사 관계자는 "농작물의 착과율을 높이고 식물의 병충해 저항력을 높여 농약 살포 횟수를 줄이기 위해 이산화탄소를 활용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매일 아침 이산화탄소가 검은색 파이프를 통해 비닐하우스 안으로 주입되고 비닐하우스 내 이산화탄소 농도가 적정 수준에 도달하면 주입을 멈춘다고 덧붙였다.

훈허탄 현대시설농업산업시범단지에 들어서면 가지런히 배열된 스마트 비닐하우스가 눈에 들어온다. 비닐하우스 내의 AI 의사결정 시스템은 매일 248개의 환경 센서 데이터를 분석해 햇빛, 온∙습도 및 영양액 비율을 자율적으로 조정하며 작물마다 맞춤형 생장 환경을 제공한다.

옌링(嚴令) 기술매니저에 따르면 해당 기술로 블루베리 등 과일이 재배에서 결실을 맺기까지 단 8개월밖에 걸리지 않는다. 전통적인 재배 방식보다 4개월이나 단축된 셈이다.

시설농업이 발전하면서 일부 지역은 농업∙문화∙관광이 융합된 발전의 길을 모색했다. 토마토 마을에서 멀지 않은 뤼캉위안(綠康源)생태농장에서는 유기농 과일∙채소 판매를 중심으로 민박, 어린이 놀이공원, 체험 학습 클래스 등 관련 시설을 갖추고 있다.

바옌나오얼(巴彦淖爾)시 덩커우(磴口)현의 한 농민이 비닐하우스에서 참외 모종을 정리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왕메이란(王美蘭) 네이멍구 뤼캉위안생태농장회사 책임자는 시설농업을 기반으로 유기농 식당, 레저∙민박, 체험 학습 기지로 확장시키면서 단순한 비닐하우스 채소 재배기지에서 종합 단지로 발전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해 네이멍구 시설농업녹색발전기술연구원이 설립돼 현대 시설농업의 새로운 장비, 기술, 공법의 연구개발(R&D) 및 기술 돌파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네이멍구자치구 농목청 관계자는 오는 2026년까지 시설농업 면적을 약 1천866㎢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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