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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경제] 中 상하이-아세안 대외무역 활발...지난해 2번째 무역 파트너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吴宇,王翔
2025-05-07 15:49:03
지난달 30일 루자쭈이(陸家嘴)의 야경. (사진/신화통신)

(중국 상하이=신화통신) 지난해 중국의 경제 중심 도시 상하이와 아세안(ASEAN) 간 대외무역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하이 해관(세관) 통계에 따르면 2024년 상하이와 아세안 간의 수출입액은 5천827억9천만 위안(111조8천956억원)으로 전년 대비 6.9% 증가했다. 이는 상하이 대외무역 총액의 13.7%를 점하는 수치다. 이로써 아세안은 유럽연합(EU)에 이어 상하이의 두 번째 무역 파트너 자리에 올랐다.

올 1분기에도 상하이-아세안 대외무역은 7.1% 증가를 기록하며 같은 기간 상하이시 전체 대외무역의 평균 수준을 크게 웃돌았다.

지리적 근접성 외에도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중국-아세안 자유무역협정(CAFTA) 등이 양측 간 대외무역 증대를 이끌었다는 평가다.

해관 통계를 보면 지난해 상하이와 아세안 간 일반무역, 보세물류, 가공무역 등 3대 무역 방식 모두 뚜렷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외상 투자 기업과 민영기업은 RCEP과 CAFTA의 규칙을 적극 활용해 대외무역의 주축으로 떠올랐다.

산업 구조의 상호 보완과 산업 분업의 차이는 상하이-아세안 수출입 지속 성장의 내재적 동력으로 꼽혔다. 2024년 상하이의 대(對)아세안 기계전기 제품 수출액은 1천626억3천만 위안(약 31조2천249억원)으로 전년보다 15.1% 늘었다. 대아세안 전체 수출의 63.9%에 달하는 규모다. 그중 집적회로, 휴대전화, 전기 제어장치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

한편 상하이가 아세안으로부터 수입한 기계전기 제품은 3.7% 늘어난 1천665억5천만 위안(31조9천776억원)으로 수입 총액의 50.8%를 점했다. 반도체 제조 설비, 평판 디스플레이(FPD) 모듈의 수입도 크게 증가했다.

국가별로 보면 베트남·싱가포르·말레이시아가 3대 무역 파트너에 올랐다. 지난해 상하이는 베트남·싱가포르·말레이시아를 대상으로 각각 1천325억 위안(25조4천400억원), 1천195억5천만 위안(22조9천536억원), 1천123억3천만 위안(21조5천673억원)의 수출입액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17.7%, 11.2%, 5.1씩 증가한 규모다. 3국은 상하이-아세안 수출입 총액의 62.5%를 차지했다.

아세안의 인구 대국이자 중요한 신흥 시장으로 꼽히는 인도네시아의 경우, 지난해 상하이와의 수출입액이 823억5천만 위안(15조8천112억원)으로 집계됐다. 올 1분기에는 228억 위안(4조3천77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증가하며 강력한 협력 잠재력을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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