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농심에 따르면 축제 기간 동안 농심은 '너구리 라면가게' 부스를 운영하며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부스에서는 농심의 대표 제품인 너구리와 신라면에 다양한 토핑을 얹어 즉석에서 끓여 먹을 수 있는 시식 코너를 마련했으며, 게임과 포토존 등 즐길 거리도 제공했다.
완도군 관계자는 "농심 너구리에 사용되는 다시마는 전국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완도군 금일도에서 공급되며, 최고의 품질을 자랑한다"며 "농심과 완도 금일도의 40년간 이어온 인연은 기업과 지역사회의 대표적인 상생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농심과 완도의 파트너십은 1982년 너구리 출시와 함께 시작됐다. 당시 농심은 차별화된 해물우동 맛을 내기 위해 완도 다시마를 원물 그대로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농심은 지난해까지 총 1만7500톤(t)의 완도산 다시마를 구매했으며, 올해도 너구리 생산에 필요한 햇다시마를 구매할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최고 품질의 완도 다시마를 사용해 맛있는 너구리를 만드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와의 상생에도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