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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中 리창 총리,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 통화..."개방∙협력만이 올바른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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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이슈] 中 리창 총리,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 통화..."개방∙협력만이 올바른 길"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国际部,李一博
2025-04-09 16:57:32

(베이징=신화통신) 리창(李强) 중국 국무원 총리가 8일 오후(현지시간)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과 전화통화를 했다.

리 총리는 올해가 중국-EU 수교 50주년이 되는 해라면서 양자 관계 발전이 중요한 기회를 맞고 있다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중국과 EU는 서로에게 가장 중요한 무역 파트너다. 경제가 고도로 상호보완돼 있고 이익이 긴밀히 뒤얽혀 있다. 중국 측은 EU와 함께 양호하고 원활한 고위층 왕래를 유지하고 정치적 상호 신뢰를 증진하며 실무 협력을 전개하는 동시에 시종일관 대화와 협상을 통해 각자의 관심사를 해결함으로써 중∙EU 관계가 계속해서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한다. 양측은 새로운 중∙EU 전략, 경제∙무역, 녹색, 디지털 영역의 고위층 대화를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

최근 미국은 각종 구실을 내세우며 중∙EU를 비롯한 모든 무역 파트너에게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전형적인 일방주의, 보호주의, 경제 패릉(霸凌⋅전횡을 부림) 행위다. 중국 측이 취한 단호한 조치는 자국의 주권, 안보, 발전 이익을 보호하기 위함일 뿐만 아니라 국제 통상 규칙과 국제 공평 정의를 수호하기 위함이다. 인류는 하나의 지구촌에 살고 있으므로 오로지 자신의 선(善)만을 꾀할 수 있는 나라는 없다. 보호주의는 출구가 없으며 개방과 협력만이 인류의 올바른 길이다.

중∙EU는 경제 글로벌화와 무역 자유화의 창도자이자 세계무역기구(WTO)의 확고한 수호자이며 지지자다. 양측은 소통과 협조(協調)를 강화하고 상호 개방을 확대해 자유롭고 개방된 무역 투자, 글로벌 산업∙공급사슬의 안정과 원활함을 공동으로 수호함으로써 양측과 세계 경제에 더 많은 안정성과 확실성을 불어넣어야 한다.

올해 중국의 거시정책은 각종 불확실 요소를 충분히 고려했으며 준비 정책 도구를 넉넉히 마련해 외부의 불리한 영향을 완전하게 상쇄할 수 있고 자국 경제의 건강한 발전을 유지할 자신이 있다. 중국은 계속해서 흔들림 없이 개방을 확대하고 EU를 포함한 세계 각국과 협력을 강화하며 발전 기회를 공유할 것이다.

지난달 21일 화물을 가득 실은 중국-유럽 화물열차 X8489편이 시안(西安)국제항역에서 출발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EU는 언제나 대(對)중국 관계를 고도로 중시하고 있다며 다음과 같이 전했다.

현재 상황에선 EU와 중국이 연속적이고 안정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EU 측은 새로운 EU∙중 지도자 회담을 적시에 개최해 과거를 총결산하고 미래를 전망하며 EU∙중 수교 50주년을 함께 축하하기를 기대한다.

EU 측은 중국 측과 함께 각 영역의 고위층 대화를 추진해 경제무역, 녹색 경제, 기후 변화 등 영역의 상호이익과 협력을 심화하고자 한다.

미국의 추가 관세 부과는 국제 무역에 심각한 충격을 가져오고 EU와 중국뿐만 아니라 취약 국가에 엄중한 영향을 초래할 것이다. EU와 중국은 WTO를 중심으로 한 공평하고 자유로운 다자무역 체제를 수호하고 글로벌 경제무역 관계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발전을 수호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이는 양측과 세계 공동의 이익에 부합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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