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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경제동향] 中, 지난해 유럽 특허 신청 2만 건 이상...역대 최고치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褚怡,杜哲宇,林善传
2025-03-28 14:28:36

(베를린=신화통신) 유럽의 특허 전문가가 중국의 혁신 역량을 높이 평가했다.

질 레퀘나 유럽특허청(EPO) 수석 연구·정책관은 최근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이 최근 수년간 컴퓨터, 배터리 등 첨단 분야에서 강력한 혁신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PO가 발표한 '2024 특허 지수'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이 EPO에 신청한 특허는 전년 대비 0.5% 증가한 2만81건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해 9월 8일 '제24회 중국국제투자무역상담회(CIFIT)' 현장에 전시된 닝더스다이(寧德時代·CATL)의 선싱(神行) 동력배터리. (사진/신화통신)

"2014년과 비교했을 때 중국이 (유럽특허청에 제출한) 특허 신청량은 5배 이상 증가해 모든 국가 중 가장 빠른 증가폭을 보였습니다." 레퀘나 정책관의 말이다.

레퀘나 정책관은 중국이 글로벌 제조 중심에서 혁신 메카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특허 신청량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0년 전만 해도 중국은 주로 생산에 집중했지만, 지금은 많은 연구 실험실과 첨단 혁신이 끊임없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EPO가 지난해 접수한 특허 출원 신청 수 상위 5개국은 미국, 독일, 일본, 중국, 한국 순으로 그중 중국은 전체의 10% 이상을 차지했다고 소개했다. 또한 미국과 일본의 신청 수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중국의 신청 수는 증가하고 있다며 격차 역시 줄어들고 있다고 전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EPO는 전 세계에서 19만9천264건의 특허 신청을 받았다, 이는 2023년과 거의 동일한 수준이다. 레퀘나 정책관은 "녹색 기술의 지속적인 혁신이 주목할 만한 포인트"라며 "배터리 기술 분야에서 아시아 국가, 특히 중국이 매우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1년 동안 디지털 통신 및 컴퓨터 기술은 여전히 EPO가 접수한 특허 신청에서 주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지만, 인공지능(AI) 기술 역시 급속히 발전하고 있습니다." 레퀘나 정책관은 제약 등 분야의 혁신이 특정 산업에 국한되는 것과 달리, 인공지능(AI)은 광범위한 분야에서 관련 특허가 빠르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또 이러한 추세는 10년 이상 지속됐다며 그 열기가 여전하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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