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2 일요일
맑음 서울 6˚C
맑음 부산 8˚C
흐림 대구 9˚C
맑음 인천 10˚C
흐림 광주 10˚C
구름 대전 8˚C
흐림 울산 10˚C
맑음 강릉 9˚C
흐림 제주 16˚C
금융

NH농협금융, 지난해 순익 2조4537억원…역대 최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지다혜 기자
2025-02-14 17:51:53

농업지원사업비 지출, 전년보다 24.0%↑

"농업 분야 정책금융과 민간투자 선도"

서울 중구 소재 NH농협금융그룹 본사 전경 사진농협금융
서울 중구 소재 NH농협금융그룹 본사 전경 [사진=농협금융]
[이코노믹데일리] NH농협금융지주가 지난해 연간 기준 역대 최대 순이익을 기록했다. 비이자이익 증가와 대손비용 감소가 이를 견인했다.

14일 농협금융에 따르면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2조4537억원으로 전년보다 11.4% 증가했다. 이는 연간 순이익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지난해 이자이익은 8조4972억원으로 전년 대비 0.1% 줄었다. 순이자마진(NIM)이 하락하면서다.

반면 비이자이익은 1조7991억원으로 6.7% 증가했다. 수수료이익은 1조7999억원으로 9.6% 늘었고, 유가증권 운용이익은 1조2385억원으로 14.5% 줄었다.

농협금융의 신용손실충당금 전입액은 1조2248억원으로 전년(2조1018억원)보다 크게 축소됐다. 대손충당금 적립률도 198.85%에서 178.01%로 낮아졌다.

부실채권을 의미하는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년 새 0.57%에서 0.68%로 상승했다.

아울러 지난해 농업인과 농업, 농촌 지원을 위해 6111억원의 농업지원사업비를 지출했다. 전년보다 24.0% 늘어난 규모다.

핵심 계열사인 NH농협은행의 지난해 순이익은 1조8070억원으로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 농협은행의 지난해 말 연체율은 0.56%로 전년 말(0.43%)보다 올랐다. 고정이하여신비율도 0.37%에서 0.51%로 상승했다.

NH투자증권의 순이익은 6867억원으로 23.4%, NH농협생명은 2461억원으로 35.4% 각각 늘었고, NH농협손해보험은 1036억원으로 8.6% 줄었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생존과 직결되는 인구구조 변화, 기후변화, 디지털 기술 혁신 등 3대 메가 트렌드에 대해 선제적이고 기민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고객 신뢰를 최우선으로 하고 농업 분야 정책금융과 민간투자를 선도해 농업금융 특화 금융회사로서의 위상을 더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 더보기
NH투자증
NH
한국투자증권
삼성화재
신한투자증권
포스코
KB국민은행
한화투자증권
스마일게이트
교촌
DB손해보험
db
카카오
한화
삼성증권
신한은행
우리은행
삼성전자
SC제일은행
롯데캐슬
하나금융그룹
신한금융지주
씨티
다음
이전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