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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경제 인사이트] 소비 진작에 팔 걷은 중국..."소득∙소비 확대에 주력"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王雨萧,新华社发,王全超,徐昱
2025-02-11 21:06:54

(베이징=신화통신) 중국 정부가 올해 소비 진작을 위한 거시적 방안을 논의했다.

10일 열린 중국 국무원 상무회의에서는 소비력 향상, 소비 잠재력 발굴, 안심할 수 있는 소비 환경 조성 등에 대한 내용을 다뤘다.

특히 회의는 근로 소득 증대, 자산 소득원 확장 등을 통해 소비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8월 21일 충칭(重慶)시 위중(渝中)구 '제팡베이(解放碑)' 상권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 (사진/신화통신)

루산융(陸善勇) 광시(廣西)재경학원(대학) 부총장은 "중저소득층의 소득 증대와 부담 경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근로자 임금의 정상적인 상승 메커니즘을 보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의료, 주택 등 사회 보장이 잘 이뤄지면 주민의 소비력과 소비 의지를 높일 수 있다고 부연했다.

최근 수년간 중국에서는 서비스 소비가 크게 활성화됐다. 지난해 중국의 1인당 평균 소비 지출에서 서비스 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 대비 0.9%포인트 상승했다. 서비스 소매판매액은 상품 소매판매액보다 높은 6.2%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회의는 서비스 소비 품질 상승이 노인·어린이 돌봄 서비스 공급을 최적화하는 동시에 ▷문화·스포츠 관광 ▷빙설 ▷인바운드 등 관련 소비를 촉진한다고 평가했다.

선위징(申宇婧) 중국인민대학 충양(重陽)금융연구원 부연구원은 "서비스 소비가 소비를 이끄는 새로운 엔진으로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서비스 소비가 생활 속에 녹아들 수 있도록 양로, 육아, 문화·엔터테인먼트 등 분야의 소비 잠재력을 추가 발굴하고 서비스 소비 시나리오를 적극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국가 서비스업 확대 개방 종합시범구 등 플랫폼을 통해 관련 서비스의 공급 수준을 높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10월 31일 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시 푸양(富陽)구의 한 가전제품 매장에서 고객이 이구환신(以舊換新·중고 제품을 새 제품으로 교환 시 제공되는 혜택) 보조금을 신청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회의에서는 대종상품(벌크스톡) 소비의 업그레이드, 소비재 이구환신(以舊換新·중고 제품을 새 제품으로 교환 시 제공되는 혜택) 지원 확대, 주택 소비 수요 충족, 자동차 소비사슬 연장 등의 필요성도 제시했다. 또한 소비 브랜드를 필두로 '인공지능+소비, 건강 소비 등 새로운 소비 제품과 시나리오를 꾸준히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융첸(何詠前)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신형 소비를 육성하고 빙설·실버 경제를 발전시키며 디지털 소비, 녹색 소비, 건강 소비를 촉진하는 등 다양한 소비 시나리오와 소비 잠재력 활성화 조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소비 환경 최적화를 위한 3개년 행동을 시행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품질 표준, 종합 관리, 소비자 권리 보호 등 제도를 보완하여 안심할 수 있는 소비 환경을 만들자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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