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징=신화통신) 중국 철강 업계의 환경 보호 지표가 꾸준히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철강공업협회가 최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철강 업계 중점 통계 기업의 1t(톤)당 취수량은 2.33㎥로 전년 대비 0.81% 감소했다. 폐수 방류량은 전년 대비 10.39% 줄었다. 또한 폐수 내 화학적 산소 요구량(COD), 암모니아성 질소(NH₃-N), 석유계 오염물질 배출량도 각각 16.91%, 19.52%, 33.12% 감소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2024년 철강 업계 중점 통계 기업의 1t당 종합 에너지 소비량은 549.68kg 표준석탄으로 전년보다 0.61% 감소했다. 또한 배기가스 내 이산화황, 미세먼지, 질소산화물 배출량은 각각 12.23%, 9.84%, 10.22% 줄었다.
중국 철강 기업들은 초저배출 개조와 최고 수준의 에너지 효율 향상 프로젝트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171개 철강 기업(펠릿(pellet) 생산 기업 한 곳 포함)이 초저배출 개조 및 평가 모니터링을 일부 혹은 전체적으로 완료했다. 그중 126개 기업은 전 과정에 초저배출 개조를 완료했다. 이는 약 5.53억t의 조강 생산 능력과 관련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