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징=신화통신) 지난 20일 휴대전화 등 디지털 제품의 신규 구매 보조금 정책이 시행된 이후 792만 명의 소비자가 1천78만6천 건의 보조금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추핑(盛秋平) 중국 상무부 부부장(차관)은 24일 열린 국무원 신문판공실 브리핑에서 최근 상무부가 관련 부처와 함께 다양한 정책을 내놓으며 소비재 이구환신(以舊換新·중고 제품을 새 제품으로 교환 시 제공되는 혜택)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23일 24시 기준, 올해 자동차의 이구환신 폐차·업그레이드 보조금 신청은 총 3만4천 건 접수됐다. 또 84만4천 명의 소비자가 이구환신 정책을 통해 12종 가전 103만7천 대를 구매했다.
성 부부장은 "소비재 이구환신 정보 시스템 기능을 완비하고 보조금 심사 및 지급 절차를 최적화해 주민들이 더 빠르고 간편하게 실질적인 금전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중고 상품 유통, 재생 자원 회수, 자동차 유통 소비 개혁 등의 시범 작업을 심화해 소비 잠재력을 발굴하고 자원 순환 이용 사슬을 원활하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