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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경제 인사이트] IPO 조달액 세계 4위...中 홍콩 자본시장 전망 '맑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王茜,李钢,王申,陈铎
2025-01-17 10:45:08

(중국 홍콩=신화통신) "지난해 증권시장에 파동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홍콩의 신규 주식시장은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기업공개(IPO)를 통해 조달된 자금은 800억 홍콩달러(약 14조8천800억원)를 상회했죠. 이는 2023년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로 세계 4위 자리를 되찾았습니다."

폴 찬(陳茂波) 중국 홍콩 특별행정구(특구) 정부 재정사(司) 사장은 '제2회 홍콩 자본시장 포럼 2025'에서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7월 1일 홍콩 빅토리아항에서 퍼레이드를 펼치는 어선. (사진/신화통신)

지난해 홍콩 자본시장은 수많은 도전에 직면했지만 여전히 풍성한 성과를 거뒀다. 신주 자금조달 부분에서 2024년 홍콩 주식시장은 71건의 신주 상장을 맞이해 총 870억 홍콩달러(16조1천820억원)를 조달했다. 신주 자금조달 글로벌 순위에서 홍콩은 지난 2023년 6위에서 2024년 4위로 2계단 상승했다.

앞서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가 중국 본토와 홍콩의 자본시장 간 협력 강화를 위한 조치를 발표한 이후 홍콩 시장에 상장된 신규 주식(2024년 말 기준)은 59개로 830억 홍콩달러(15조4천380억원)를 조달했다. 홍콩 IPO 시장의 우위는 중국 A주 기업이나 예비 상장 기업의 홍콩 상장 의지를 높였으며 이에 따라 홍콩은 본토 기업들이 선호하는 자금조달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홍콩의 은행 시스템은 안정세를 유지했다. 2024년 11월 말 기준, 은행 예금 총액은 1조 홍콩달러(186조원) 이상 늘어 6% 넘는 증가폭을 보였다.

채권 시장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1~9월 홍콩에서 발행된 채권 총액은 5천100억 달러에 달해 2023년 같은 기간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최신 통계를 보면 홍콩이 관리하는 자산 규모는 31조 홍콩달러(5천766조원)를 상회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6월 14일 홍콩증권거래소(HKEX) 전광판을 카메라에 담았다. (사진/신화통신)

이처럼 눈에 띄는 수치는 홍콩의 국제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홍콩은 뉴욕, 런던과 함께 '세계 3대 금융 중심지'로 평가받았다. 홍콩은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자유로운 경제체로 국제 경쟁력은 세계 5위에 랭크됐다.

폴 찬 사장은 앞으로 홍콩이 직면할 외부 환경은 여전히 복잡하고 변화무쌍할 것이라면서도 계속해서 과감히 개혁해 나가 기회를 잡는다면 홍콩의 금융 발전에 새로운 동력을 주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 슈 치아 JP모건체이스 매니징디렉터(MD)는 홍콩이 국제 투자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었던 것은 홍콩이 매우 좋은 제도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법치, 세금 등 분야와 더불어 홍콩 특구 정부가 취한 개혁 조치는 발전과 규제 간 균형을 효과적으로 촉진해 국제 투자 활동에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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