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징=신화통신) 지난해 중국의 외환시장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중국 국가외환관리국에 따르면 지난해 기업, 개인 등 비은행 부문의 대외수지 총액은 14조3천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14.6%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고치다.
리빈(李斌) 국가외환관리국 부국장은 중국의 대외수지가 기본적으로 균형을 유지하고 있다며 외환보유액은 3조2천억 달러 이상으로 안정적인 수치를 보였다고 말했다. 위안화 환율도 전반적으로 합리적이고 균형 잡힌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리 부국장은 중국의 대외금융 자산이 지난해 9월 말 처음으로 10조 달러를 돌파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