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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경제 인사이트] 외국 기업 對中 투자, 단기에서 장기로..."중국 시장 전망 밝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陈圣炜
2025-01-15 13:47:00

(중국 난징=신화통신) 중국 단기 투자를 장기 투자로 늘리는 외국 기업이 늘고 있다. 중국 시장 전망이 밝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최근 수년간 회사의 연이익이 10% 가까이 늘었습니다." 장쑤(江蘇)성 우시(無錫)시 소재 공작기계부품 회사 퉈다캉(托達康) 스룬타오(施潤濤) 사장의 말이다. 100% 독일 자본으로 이뤄진 퉈다캉은 2007년 우시에 자리 잡았다.

옌타오(嚴桃) 퉈다캉 인사행정 매니저는 "현재 전동 설비 분야에 주력하고 있으며 올해 회사 매출이 15% 늘어날 전망"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독일인은 투자에 신중한 편이지만 최근 수년간 퉈다캉은 공장 확장과 설비 구입을 연이어 진행했다고 말했다.

지난 2일 코소(우시∙無錫) 작업장에서 생산된 제어 밸브. (사진/신화통신)

'독일 기업의 도시'로 불리는 장쑤(江蘇)성 타이창(太倉)은 31년의 중-독 협력 역사를 가지고 있다. 현재 800여㎢에 달하는 면적에 독일 기업 500개 이상이 입주해 있다. 가장 먼저 타이창에 둥지를 튼 기업 케른-리버스(Kern-Liebers)의 경우 직원 6명에서 시작했지만 지금은 연간 생산액 15억 위안(약 3천억원)에 달하는 굴지 기업으로 거듭났다.

독일 기업가들은 중국 공급망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안정성, 효율성, 품질이 우수한 산업망과 공급망을 통해 기업의 소통, 물류, 시행착오 비용 등을 절감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독일뿐만이 아니다. 일본코소는 재중 독자기업 코소(우시∙無錫)를 설립하고 32년 간의 현지화 발전을 거쳐 오늘날 3개 공장을 보유한 기업으로 성장했다.

시예펑(奚燁鋒) 코소(우시) 상무 부사장은 "최근 수년간 회사의 이익이 안정적으로 늘어나 1인당 생산액이 400만 위안(8억원)을 돌파했으며 666.67㎡당 생산액도 2천만 위안(40억원)을 넘어섰다"고 소개했다.

2일 코소(우시)의 생산 공장. (사진/신화통신)

항공기 풍동 테스트에 사용되는 직경 4m의 초대형 제어 밸브부터 손바닥만 한 소형 제어 밸브에 이르기까지...코소(우시)는 다양한 제품군과 정밀 제조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여러 기간산업의 우선 공급업체가 됐다.

한편 중국은 지난해 11월 '외국인 투자 진입 특별 관리 조치(네거티브 리스트) 2024년 버전'을 발표하며 제조업 분야의 외자 진입 제한을 전면 폐지했다. 이어 12월엔 중앙경제업무회의에서 높은 수준의 대외개방을 예고해 중국 시장에 대한 투자 매력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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