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가상자산 시장이 큰 폭의 변동을 겪고 있다. 국내 거래소에서 비트코인과 리플 가격이 급락한 가운데 해외 거래소 기준 가격도 하락세를 보이며 시장 불안을 반영했다.
3일 오후 11시 46분 기준 바이낸스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2% 하락한 9만4720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한국 비상계엄 소식으로 한때 9만3500달러 선까지 떨어졌다. 국내에서는 비트코인 가격이 1억3000만원대에서 8800만원대까지 급락하며 큰 충격을 줬다. 리플 역시 3980원에서 1644원으로 급락한 뒤 일부 반등했다.
외신도 이번 사태를 주목했다. 코인데스크는 "한국 정부의 비상계엄령이 가상자산 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쳤다"며 "원화 기반 가상자산 가격이 30%가량 급락했다"고 보도했다. 한국 거래소에서 주로 거래되는 비트코인과 리플이 급락한 뒤 회복세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국내 거래소는 급격한 가격 변동과 함께 트래픽 증가로 인해 일시적인 접속 장애를 겪었다. 주요 거래소인 업비트와 빗썸의 사이트는 한때 마비 상태에 빠졌으며 국내 가격이 해외보다 높은 현상을 뜻하는 '역프리미엄'은 최대 33%까지 상승했다.
가상자산 시장 관계자는 "한국의 정치적 불안정성이 전 세계 가상자산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가격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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