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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사이트] 헝가리 정부 인사 "중국의 발전, 세계에 위협 아닌 기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曹嘉玥,张文,蒋志强,张玉薇,Attila Volgyi,陈浩
2024-12-02 14:44:52

(베이징=신화통신) 중국을 방문한 오르반 벌라주 헝가리 총리실 정책보좌관이 지난달 28일 베이징에서 신화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중국의 발전은 헝가리를 포함한 모든 나라에 기회라며 헝가리는 중국과 각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지난 28일 오르반 벌라주 헝가리 총리실 정책보좌관이 베이징에서 신화통신 기자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올해는 중국과 헝가리 수교 75주년이 되는 해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5월 헝가리를 국빈 방문한데 이어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도 7월 중국을 방문했다. 오르반 보좌관은 양국의 날로 깊어지는 정치적 신뢰에 대해 "양국 지도자 간 우정은 헝가리-중국 우호 관계의 강력한 버팀목"이라고 말했다.

양국 관계는 양국 지도자의 전략적 지도를 따라 신시대 전천후 전면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돼 역사상 가장 좋은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

'일대일로' 공동건설의 핵심 협력 프로젝트 및 중국-중동부유럽 국가 간 협력의 플래그십 프로젝트인 헝가리-세르비아 철도가 오는 2025년 전면 개통될 예정이다. 철도가 개통되면 동유럽과 중앙유럽을 연결하는 중요한 허브로서 헝가리-세르비아 양국 및 지역 내 물류·여객 수송 효율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비야디(BYD) 등 중국 신에너지차 업체들도 헝가리에 잇따라 공장을 설립하고 투자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오르반 보좌관은 헝가리가 녹색 전환을 강력히 지원하는 국가로서 자동차 산업의 발전을 중시하고 중국 기업에 건강하고 안정적인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또한 헝가리의 다른 유럽 기업들과 공동으로 업계의 신기술을 개발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10월 17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미디어 행사에서 비야디(BYD) 전기차를 살펴보는 관람객. (사진/신화통신)

그는 중국과 유럽의 신에너지 분야에서의 협력 전망에 대해 중국은 전기차, 청정에너지, 통신 등 분야에서 세계 상위권에 위치해 있다며 유럽 기업들이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개방성을 유지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그러면서 "중국에 대한 관세 인상은 유럽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줄 것"이라고 부연했다.

헝가리는 올 하반기부터 유럽연합(EU) 순환 의장국을 맡게 됐다. 오르반 보좌관은 헝가리가 냉전적 사고와 이데올로기적 편견을 버리고 실용적인 해결책을 통해 EU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전념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중국은 책임감 있는 대국으로서 3대 글로벌 이니셔티브를 제시해 세계 평화 발전을 촉진하고 공정하고 합리적인 글로벌 거버넌스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며 "중국의 발전은 헝가리를 포함한 모든 나라에 위협이 아니라 기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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