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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사이트] 과학기술 혁신 DNA 키워나가는 中 쑤저우공업단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陈圣炜,武莹景
2024-07-11 09:37:10

(중국 난징=신화통신) 전체 면적이 278㎢에 불과한 쑤저우(蘇州)공업단지. 이곳의 입주 기업 중 상장사는 66개나 된다. 지난해 총생산액은 3천686억 위안(약 70조340억원), 연구개발 집약도(GDP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는 5.16%다. 1만 명당 유효 발명 특허 보유량도 214.86건에 달할 정도로 기술 역량이 뛰어나다.

올 들어 단지에선 ▷차세대 정보기술 ▷첨단 장비제조 ▷바이오 의약 ▷대건강(大健康) ▷나노 응용∙신소재 ▷인공지능∙디지털 산업 ▷신에너지∙녹색산업 등 6개 산업 클러스터와 23개 산업사슬로 이뤄진 '623' 산업 시스템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신산업∙신모델∙신동력을 이끌 수 있는 중대 프로젝트 발굴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기술 혁신 DNA를 키워나가고 있는 쑤저우공업단지의 대표적인 활약 사례를 함께 살펴보자.

◇중국산 반도체 칩 개발 돕는 든든한 조력자 '화싱위안촹'

쑤저우공업단지 남동쪽에 위치한 네잎 클로버 모양의 건물에는 커촹반(科創板∙과학혁신판) 첫 상장 기업인 쑤저우화싱위안촹(華興源創)테크회사(이하 화싱위안촹)가 입주해 있다.

지난 3월 21일 화싱위안촹(華興源創)테크회사 내 칩 테스터. (사진/신화통신)

위에서 내려다봤을 때 반도체 칩 모양으로 중국 칩 회사들이 수입 반도체를 대체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설립됐다.

초대형 디지털-아날로그 하이브리드 칩 테스터, 시간당 1만 개의 칩을 처리할 수 있는 첨단 패키징 칩 테스터, 6.5세대 초대형 플렉시블 OLED 패널 전면 채널 테스트 장비...화싱위안촹 연구개발(R&D) 작업장에는 다양한 장비와 기술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유학을 마치고 귀국해 맨손으로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창업 초기 가진 것이라곤 드라이버와 납땜 인두, 둘 뿐이었죠." 사람∙돈∙땅 어느 것 하나 가진 게 없었던 천원위안(陳文源) 화싱위안촹 회장은 오로지 기술을 향한 열정 하나로 회사를 고속 성장의 길로 이끈 장본인이다.

한촨윈(韓傳雲) 화싱위안촹연구원 원장은 2016년 반도체 사업부를 설립할 당시 개발팀을 '주무랑마(珠穆朗瑪)봉 팀'으로 명명했다. 이름에 걸맞게 회사는 '제조업 종목별 챔피언 기업' '국가 기업기술센터'로 선정되며 일약 업계 리더로 부상했다.

상하이시 충밍(崇明) 수상 태양광 프로젝트를 순찰 중인 싱뤄(星邏) 스마트 드론. (사진/신화통신)

◇드론의 진정한 스마트화 실현한 '싱뤄스마트'

에어택시로 몇 분 만에 단지까지 택배 배송 완료, 자체 의사 결정이 가능해 진정한 의미의 무인화를 실현한 순찰 드론...이는 쑤저우공업단지에서 일상화된 모습이다. 그 배후에는 싱뤄(星邏)스마트테크(쑤저우)회사(이하 싱뤄스마트)가 있다.

"드론의 진정한 스마트화를 실현하겠다는 포부에서 창업을 하게 됐습니다." 왕하이빈(王海濱) 싱뤄스마트 회장은 회사가 연구개발한 드론 신에너지 순찰 시스템은 자율주행,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통해 태양광 패널과 풍력 터빈을 순찰하고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덕분에 안전 위험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신에너지 발전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다.

휴머노이드 로봇 '콰푸(誇父)'가 6월 30일 '로봇+선진기술' 국제콘퍼런스에서 시연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산학연 협력의 대표 주자 '쑤저우대학'

산학연의 긴밀한 통합 움직임 덕분에 혁신 모멘텀이 급증하고 있다. 얼마 전 중국마이크로나노기술학회와 쑤저우대학이 공동으로 주최한 '로봇+선진기술' 국제콘퍼런스에서 로봇 '콰푸(誇父)'가 걷고 달리는 것은 물론 장애물을 피하기 위해 점프 실력을 선보여 사람들의 시선을 모았다. 이 로봇의 핵심 기술은 관련 기업과 쑤저우대학이 공동 연구하고 있다.

"콰푸 로봇 공동 연구는 쑤저우대학의 로봇 분야 산학연 협력 혁신 모델을 대표합니다." 쑨리닝(孫立寧) 쑤저우대학 전자기계공정원 원장은 대학이 기초 연구의 주체이자 과학기술 혁신의 원천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수년간 로봇 연구에 매진해온 쑤저우대학은 산학연 협력을 촉진하고 과학기술 성과 전환을 위한 플랫폼을 적극적으로 구축했다. 동시에 혁신적인 창업팀을 대거 육성하며 유니콘 기업이 많이 탄생하도록 성공적으로 키워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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