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통신

[국제] UN 사무총장 "이스라엘과 하마스, 조속히 휴전 협상 체결해야"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Xie E,Wang Jiangang
2024-05-08 10:43:06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UN) 사무총장이 지난달 30일 뉴욕 유엔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이슬람저항운동(하마스)이 인도적 휴전 등에 합의할 것을 촉구했다. (사진/신화통신)

(유엔=신화통신)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UN) 사무총장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이슬람저항운동(하마스) 지도자들에게 정치적 용기를 발휘해 조속히 휴전 협상을 체결할 것을 촉구했다.

구테흐스 총장은 7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팔레스타인인과 이스라엘인 및 지역 전체 운명은 현재 결정적인 순간에 처해있다"면서 이스라엘 정부와 하마스 지도자 간 협상은 가자지구에서 팔레스타인인, 인질 및 그 가족의 참을 수 없는 고통을 끝내는 데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구테흐스 총장은 수주간 지속된 가자지구 평화외교 노력이 휴전 협상을 이끌어내지 못했다며 인질이 석방되지 못하고 가자지구 남부 도시 라파가 치명적인 공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반드시 유혈사태를 멈추고 인질을 석방해 지역 정세 안정에 힘을 실어 '폭발적 결말'을 피해야 한다고 못 박았다. 그는 중동지역 나아가 국제사회 전체가 이 중요한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된다고 피력했다.

구테흐스 총장은 이스라엘 방위군이 라파에서 군사행동을 재개한 것에 극도의 불안감을 느낀다며 이스라엘 정부에 상황을 격화시킬 모든 행동을 중단하고 건설적인 자세로 진행 중인 외교 협상에 참여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라파에 대한 공격이 '전략적 실수, 정치적 재난이자 인도주의적 악몽'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구테흐스 총장은 라파와 케렘 샬롬 교차로의 즉각적인 재개방을 촉구하는 한편 분쟁 양측에 국제인도법을 존중해줄 것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은 인도주의 원조와 관계자들이 안전하게 방해 없이 가자지구로 진입하거나 지나갈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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