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한국투자증권 1Q 순익 3687억…분기 실적 역대급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광미 기자
2024-05-08 11:03:24

전년比 41% 상승…IB 수익 116% 급증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위치한 한국투자증권 본사 사옥 사진한국투자증권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위치한 한국투자증권 본사 사옥 [사진=한국투자증권]
[이코노믹데일리] 한국투자증권의 1분기 순익이 40% 넘게 증가하면서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보였다. 증권사 실적 악화 속에도 거래대금이 늘어나 브로커리지 실적이 급등한 게 주효했다.

8일 한국금융지주에 따르면 자회사인 한국투자증권 올 1분기 당기순이익은 3687억원(연결 기준)으로 전년 1분기 대비 40.68% 상승했다. 이는 분기 기준으로는 가장 높은 수치다.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간 대비 36.46% 증가한 391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24.1% 감소한 6조2460억원이었다. 

한국투자증권이 순익이 급등한 것은 거래대금이 늘어난 영향이다. 브로커리지 실적이 43.7% 올랐고 국내·해외주식 거래대금 증가로 위탁매매 수수료수익이 직전 분기보다 37.3% 증가했다.

채권·발행어음 판매로 금융상품 잔액도 직전 분기 대비 10.6% 늘었다. 판매수수료 수익은 주가연계증권(ELS), 파생결합증권(DLS) 판매 부진에도 수익증권 판매가 늘어 직전 분기보다 2.8% 소폭 상승했다. 

또 주식발행시장(ECM), 채권자본시장(DCM) 부문의 고른 실적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문의 신규 딜 증가로 투자은행(IB)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5.5% 증가하면서 급등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중장기적으로 한국투자증권의 글로벌 시장에서 투자기회를 발굴하고 네트워크를 확장해 우수한 상품과 딜을 국내에 공급하는데 주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금융지주의 올 1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7% 증가한 3424억원이었다. 영업이익은 18% 상승한 3816억원으로 집계됐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 더보기
SK하이닉스
KB금융그룹
KB증권
신한은행
하나금융그룹
KB국민은행
DB
대한통운
신한금융
e편한세상
우리은행
한국유나이티드
종근당
롯데캐슬
여신금융협회
DB손해보험
한화
NH투자증
미래에셋
신한금융지주
LX
다음
이전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