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신화통신) 1분기 중국의 자전거 완성차 수출이 지난해 하반기에 이어 회복세를 지속해 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자전거 완성차 수출량은 1천99만9천 대로 지난해 4분기보다 13.7% 늘었다.
궈원위(郭文玉) 중국자전거협회 부이사장 겸 비서장은 1분기 주요 시장으로의 중국 자전거 수출이 모두 다소 증가했다고 밝혔다. 대미 수출은 229만5천 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2% 늘었다. 대러시아 수출은 52.1% 증가한 93만 대를 기록했다. 이라크, 캐나다, 베트남, 필리핀 등 4개국으로의 수출이 강세를 보이며 수출량이 각각 111%, 74.2%, 71.6%, 62.8%씩 늘었다.
부품 수출의 경우 1분기 수출액은 7억4천600만 달러를 기록하며 2019년 같은 기간보다 10.8% 확대됐다.
중국은 자전거와 전기자전거 생산 대국으로 매년 세계 무역량의 약 60%를 차지한다. 지난해 중국은 자전거 4천883만 대를 생산하고 3천964만8천 대를 수출했다. 전기자전거는 5천35만 대 생산, 417만 대 수출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