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통신

[기획·한중교류] 中 다롄~韓 인천 왕복 여객선 항로 정식 재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Zhang Boqun,Guo Xiang
2024-04-27 17:51:21
26일 랴오닝(遼寧)성 다롄(大連)항에 정박한 여객·화물 로로선 '비룡(飛龍)호'. (랴오닝항구그룹 제공)

(중국 다롄=신화통신) 인천을 출발한 여객·화물 로로선 '비룡(飛龍)호'가 26일 랴오닝(遼寧)성 다롄(大連)항에 도착해 여객 승하선과 화물 하역 작업을 마친 뒤 같은 날 인천으로 다시 돌아갔다. 이로써 다롄~인천 여객 항로가 정식 재개를 알렸다. 해당 항로는 코로나19 이후 중국 동북 항구에서 운영을 재개한 최초의 한국 왕복 여객 노선이다.

다롄~인천 왕복 여객 항로는 1995년 '비룡호' 운행을 시작으로 개통됐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해당 선박은 2020년 여객 업무를 잠정 중단하고 화물 정기선으로만 운영됐다. 코로나19 이후 두 지역의 인적 교류가 갈수록 빈번해지면서 여객 항로에 대한 수요가 끊임없이 증가하자 두 지역 관련 부서는 협력을 통해 프로젝트 심사·비준, 선석 개조 등 일련의 작업을 잇달아 완료하고 여객 사업을 재개했다.

한국 대인훼리가 운영하는 '비룡호'는 여객 510명, 화물 145TEU를 한 번에 실어 나르고 약 16시간 운항한다. 앞으로 주 3회 왕복 운항할 예정이다. 그동안 '비룡호'는 운영 이후 중국과 한국을 오가며 175만 명(연인원) 이상의 승객과 43만TEU가 넘는 화물을 수송하며 중∙한 인적 교류와 경제·무역 교류의 중요 통로로 자리 잡았다.

랴오닝(遼寧)항구그룹은 중∙한 경제·무역 협력이 심화됨에 따라 재개된 해당 여객 항로는 다롄과 인천 사이에 편리하고 효율적인 해상 통로를 구축해 양국 간 인적 왕래와 경제·무역 교류를 더욱 확대하는 한편 두 지역의 관광·서비스 등 관련 산업 발전을 이끌어 동북아 경제협력 촉진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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