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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트렌드] 中 산시성, 스마트 농업으로 기계화∙디지털화∙녹색화 수준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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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차이나 트렌드] 中 산시성, 스마트 농업으로 기계화∙디지털화∙녹색화 수준 향상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Xu Xiong
2024-04-27 10:01:06

(중국 타이위안=신화통신) 농민들이 직접 '농사일'을 하지 않아도 수입은 늘고 있다. 물이 부족하지 않지만 점적관수가 성행한다. 올봄, 황토지인 산시(山西)성에서는 선진 농업생산 기술의 연구개발(R&D) 및 응용을 통해 농업 발전의 새로운 동력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자율주행 트랙터, 도처에 깔린 센서, 제어실 대형스크린처럼 눈에 보이는 변화는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경작 디지털 모델 덕분입니다."

훠룬바오(霍潤寶) 산시성 서우양(壽陽)현 톈이(田益)농업테크회사 회장은 스마트 농업을 통해 오로지 농민들의 경험에 의존한 경작에서 엄격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과학 재배'로 전환되면서 식량 생산량을 늘릴 수 있는 견고한 토대가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생산량 측정 통계에 따르면 이 회사 기지의 테스트필드에서 생산된 옥수수의 단위 생산량은 산시성에서 1위를 차지했다.

스마트 밭에서 사용하는 스마트 물∙비료 일체화 시스템. (사진/신화통신)

산시성에서는 각종 신품종∙신기술∙신 농기구가 농업 생산성 향상에 힘을 보태고 있다. 정교한 식물 보호 드론부터 휴대전화로 원격 제어하는 물∙비료 일체화 시스템까지 선진 생산력의 발전과 응용은 노동력의 해방과 함께 생산 비용 절감을 실현해 농업 생산의 효율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산시성 이청(翼城)현은 그간 흩어져 있던 농업 사회화 서비스 기구를 통합해 통일적으로 배치했을 뿐만 아니라 '밭 관리' 회사를 설립해 현 전체의 농업 기계화∙디지털화∙녹색화 수준을 크게 끌어올렸다. 그 결과 밀의 단위 생산량이 수년 연속 산시성에서 1위 자리를 지켜내며 농가 소득 증대에 일조하고 있다.

이청현 시관(西關)촌의 한 농민은 "약 3천333㎡의 농지를 위탁∙관리 맡겼는데 1년간 직접 재배한 것보다 300㎏ 더 많은 밀을 수확했고 지출은 오히려 300위안(약 5만6천원) 줄었다"고 설명했다.

농업 사회화 서비스 기구 작업자들이 통일적으로 배합한 비료를 드론에 주입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이와 더불어 농업의 생산∙위탁∙관리, 토지 출자, 가족 농장 등 새로운 농업 생산∙운영 모델이 산시성에서 잇따라 선보이며 농가의 소득을 보장하고 있다. 동시에 농업 생산 요소의 배치가 최적화되면서 선진 농업 생산력이 농업 생산 과정으로 빠르게 스며들고 있다.

신질(新質·새로운 질) 생산력의 발전 방향을 견지하고 농업 과학기술 수준을 계속 높여가는 산시성의 농업 현대화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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