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신화통신) 올 1분기 상하이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관광시장 회복과 크로스보더 관광 촉진 노력의 영향인 것으로 분석된다.
23일 상하이시 문화관광국 통계에 따르면 올 1~3월 상하이를 찾은 외국인은 127만 명(연인원)을 넘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249.67% 급증한 규모다.
상하이는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중국 도시 중 하나다. 인바운드 관광 시장이 회복되면서 도시의 유명 관광지, 거리, 주택가 더 나아가 주요 전시장까지 많은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독일을 비롯한 다수 국가에서 2천 명 이상 관광객이 크루즈선을 통해 상하이를 방문했다. 그들은 상하이의 역사적인 건물을 둘러보고 중국 전통문화를 배우는 한편 현지 패션 라이프를 체험했다.
지난달 열린 '2024 상하이 관광산업 박람회(TPS)'엔 세계 30개 이상 국가 및 지역에서 5천 개 이상의 업체가 참가했다. 해외 방문객 수는 1만5천700명 이상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편 상하이는 상하이 주재 외국기관과 해외문화원, 문화∙관광 단체를 비롯한 다수의 파트너와 협력해 '상하이 방문(Visit Shanghai)'이라는 인바운드 관광 홍보 프로그램을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