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1분기 중국은 자동차·가전·가구 등 고가 품목에 대한 소비자 지출이 확대되고 서비스 소비 지출도 빠르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쉬싱펑(徐興鋒) 중국 상무부 시장운행소비촉진사(司) 사장(국장)은 19일 베이징에서 열린 언론브리핑을 통해 1분기 중국 신차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한 672만 대를 기록했으며 신에너지차 판매량은 31.8% 급증했다고 전했다.
쉬 사장은 지난해 말 위축됐던 건축 자재 소매 판매도 상황이 반전되며 1분기에 2.4% 성장했다고 말했다.
그는 "1인당 서비스 소비 지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7% 증가하며 1인당 소비 지출의 43.3%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요식업 매출은 10.8% 늘어난 1조3천400억 위안(약 254조6천억원)에 달했다고 했다.
쉬 사장에 따르면 1분기 중국 전역의 온라인 소매 판매액은 3조3천억 위안(627조원)을 기록하며 12.4% 확대됐다. 실물 상품의 온라인 소매 판매액은 11.6% 증가한 2조8천억 위안(532조원)으로 집계됐다.
그는 올해 소비재 보상 판매, 디지털 소비, 요식업 소비, 농촌 전자상거래, 재생자원 재활용 등을 촉진하기 위한 조치들이 도입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자동차·가전·가구 등 주요 품목의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프로모션 활동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