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효성중공업 새 대표에 '관료 출신' 우태희 상의 부회장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성상영 기자
2024-03-18 17:02:23

"폭넓은 네트워크 보유, 글로벌 성장 기여"

우태희 효성중공업 신임 대표이사 사진효성중공업
우태희 효성중공업 신임 대표이사 [사진=효성중공업]
[이코노믹데일리] 우태희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이 효성중공업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효성중공업은 관료 출신이자 통상 전문가인 우 신임 대표 취임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을 꾀할 전망이다.

효성중공업은 지난 16일 이사회를 열고 우태희 사내이사를 중공업과 건설을 총괄하는 대표이사에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 우 신임 대표는 앞선 14일 효성중공업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에 올랐다.

우 대표는 1984년 연세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해 서울대 정책학 석사와 미국 UC버클리대 경제정책 석사를 거쳐 2011년 경희대 경영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난 1983년 제27회 행정고시에서 수석으로 합격한 우 대표는 노무현 정부 대통령비서실 경제정책수석실 산업정책선임행정관, 미주 한국대사관 상무공사참사관을 거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협력국장, 통상교섭실장, 통상차관보를 역임했다.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3~2017년에는 산자부 제2차관을 지냈다.

이후 연세대 특임교수를 거쳐 2020년부터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을 맡아 왔다.

효성중공업은 "우 대표이사는 산업 통상과 정책 분야에 대한 전문 지식과 재계 활동으로 쌓아온 폭넓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회사의 글로벌 사업을 확장하고 신성장 동력 육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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