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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스테이지, 세계 최고 SLM '솔라' 베타 버전 공개… 오늘부터 무료 테스트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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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업스테이지, 세계 최고 SLM '솔라' 베타 버전 공개… 오늘부터 무료 테스트 실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선재관
2024-02-22 10:12:11
업스테이지는 자사의 사전학습 언어 모델 ‘솔라’의 베타 버전을 출시 내달 31일까지 해당 모델을 무료로 공개한다고 22일 밝혔다
업스테이지는 자사의 사전학습 언어 모델 ‘솔라’의 베타 버전을 출시, 내달 31일까지 해당 모델을 무료로 공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코노믹데일리] 업스테이지는 자체 개발한 소형 언어 모델(SLM) '솔라'의 베타 버전을 출시하며, 내달 31일까지 해당 모델을 무료로 공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베타 테스트는 업스테이지의 솔라 기술력을 검증하고, 솔라 기반 생태계를 확장하는 데 목적이 있다.

솔라는 지난 12월 허깅페이스 오픈 LLM 리더보드에서 알리바바, 미스트랄AI 등 빅테크 모델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한 세계 최고 SLM이다. 이번 베타 테스트에서는 일반 대화형 모델과 번역 특화 모델 등 두 종류의 솔라 모델을 간편한 API 호출을 통해 사용할 수 있다.

솔라 번역 모델은 메타의 플로레스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GPT-4, 딥엘(DeepL) 등의 모델보다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단순 문장 번역을 넘어 전후 문맥을 종합해 의미를 추론하고, 대화의 맥락과 흐름까지 기억할 수 있어 정확도를 극대화했다. 한-영 및 영-한 번역을 제공하며, 최대 32000개의 토큰을 처리할 수 있다.

솔라 베타 테스트는 2월 22일부터 3월 31일까지 5주간 진행된다. 업스테이지 홈페이지에서 간단한 등록만 하면 해당 기간 동안 솔라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업스테이지는 솔라 베타 버전을 활용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창의성, 기술 혁신성 등 다양한 부문을 평가해 최대 10곳의 우수 사례를 선발, 한화로 총 3억여 원 상당의 API 크레딧을 증정한다.

업스테이지는 향후 글로벌 무대에서 확인한 범용 모델의 기술력과 GPT-4를 뛰어넘는 번역 도메인에서의 성과 등을 바탕으로 '목적별 특화(purpose-trained)' 언어 모델 고도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금융, 보험, 의료, 교육 등 다양한 영역의 기업 맞춤형으로 적용할 수 있는 SLM을 주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많은 분들이 세계 1위의 SLM 업스테이지 솔라를 써보실 수 있도록 베타 버전을 공개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업스테이지는 GPT-4를 뛰어넘는 번역 특화 모델 등 다양한 도메인에 맞춤형으로 적용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생성형 AI 생태계 확장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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