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랑크푸르트=신화통신) 독일 보쉬(Bosch)그룹이 지난해 매출 신장을 실현했다.
보쉬그룹이 지난 7일 발표한 2023년 재무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매출은 916억 유로(약 128조2천400억원)였다. 환율 조정 후 성장률은 8%로 집계됐다.
지난해 보쉬그룹 세전 이익은 약 46억 유로(6조4천400억원), 세전 이익률은 5%로 예상 목표를 달성했다.
그중 중국 내 실적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며 큰 몫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쉬그룹 잠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매출은 1천391억 위안(25조5천944억원)으로 5.2% 확대됐다. 중국 내 직원 수는 약 5만8천 명이다.
스테판 하퉁(Stefan Hartung) 보쉬그룹 회장은 보쉬그룹이 지난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성장 목표를 달성했다며 미래지향적 기술, 특히 기후 행동 분야와 관련된 기술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쉬다촨(徐大全) 보쉬그룹 중국 사장은 스마트 모빌리티가 보쉬그룹의 중국 비즈니스 주요 성장 동력이라며, 중국은 보쉬그룹에 있어 중요한 시장일 뿐만 아니라 혁신 및 연구개발 기지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