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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노연홍 회장 "전환점 맞은 제약바이오산업...혁신역량 강화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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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현장] 노연홍 회장 "전환점 맞은 제약바이오산업...혁신역량 강화에 집중"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안서희 기자
2024-01-30 17:44:00

협회 "정부에게는 믿을 만한 파트너, 산업계에서는 충실한 지원자" 역할 충실

개편된 AI 신약융합연구원 통한 'AI 신약개발 가속화 프로젝트' 개발 추진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사진=안서희 기자]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사진=안서희 기자]

[이코노믹데일리] "2024년에는 협회와 산업계 모두 제약바이오 중심국가 도약을 향한 '혁신역량 강화의 해'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2024년 신년을 맞아 한국제약바이오협회(이하 협회)는 30일 ‘제약바이오 중심국가 도약을 향한 혁신역량 강화’라는 주제로 올해 협회의 목표를 발표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더 나아가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혁신 핵심 전략 그리고 정책 제안까지 요구했다.

이날 오전 서초구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본사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노연홍 협회장은 “현재 제약바이오산업은 전환점을 맞이하는 상황”이라며 “협회는 인공지능(AI) 활용 등 융복합 혁신과 과감한 연구개발(R&D), 오픈 이노베이션으로 신약개발을 가속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품질관리시스템 구축과 의약품 공급망 강화, 공정거래 질서 확립에 힘을 쏟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협회가 발표한 글로벌 제약바이오 산업 현황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의약품 시장은 1조3206억 달러로 전년대비 10.1% 상승 △바이오의약품 시장은 4777억 달러로 전년 대비 10% 증가 △기업 연구개발(R&D) 투자는 전년 대비 2% 감소한 2440억 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시장과 비교했을 때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의약품 시장은 2022년 기준 29조859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7.6% 상승했고, 상장사 R&D 투자는 4조3800억원 규모로 전년 대비 24% 급증했다. 글로벌 임상시험 점유율 현황 또한 우리나라가 전체 시장의 약 3.7%로 미국, 중국, 스페인, 독일 다음으로 5위를 차지하며 높은 수준으로 자리 잡았다.
 
협회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제약바이오 강국’이 시대적 요구로 자리 잡으며, 산업계와 정부 모두가 혁신을 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혁신 역량 강화를 위해 △생태계 확립 △의약품 공급망 안정화 및 제조 역량 고도화 △오픈 이노베이션 △지속가능 성장 위한 미래 전략 등 네 가지 사업 분야별  발표를 했다.

네 가지 사업들 가운데 △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 참여로 산업계가 체감할 수 있는 노력 △올해 처음 도입된 한국형 ARPA-H 제도로 R&D 선순환 체계 제도 기반 마련 △AI 신약융합연구원에서 연합학습 기반의 AI 신약개발 가속화 프로젝트 '멜로디(K-MELLODDY)' 사업을 협회에서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출 것을 강조했다.

이 외에도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을 강화해 국내 의약품의 해외 진출에 원활한 기반 마련 △제약바이오의 디지털 융복합화를 선도할 인재 양성 △의약품 시장 투명성 제고 및 윤리 경영 환경 조성 △국내외 산업 환경 변화와 선제 대응 방안 마련을 과제로 설명했다.

덧붙여 노 회장은 "약가 정책에 대한 시야를 넓혀 제약바이오 산업 전반과 국가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국가 산업과 미래를 결정하는 데 어떤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지 면밀하게 살펴볼 것"을 알렸다.

이어 협회는 정부 정책에 대한 제안으로 △블록버스터 신약 창출을 위한 혁신적 연구 개발 지원 △합리적인 규제 혁신 및 예측 가능한 역할 제도 설계 △AI를 활용한 신약 개발 등 기술 혁신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 △해외 시장 진출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제도적 지원 체계 마련을 부탁했다.

노 회장은 "협회는 첫 번째도, 두 번째도, 세 번째도 모두 성과를 내는 것이 목표"라며 "정부에게는 믿을 만한 파트너, 산업계에서는 충실한 지원자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면에서 노력할 것"이라는 포부를 마지막으로 간담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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