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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서희 기자
2024-01-27 06:00:00
[이코노믹데일리] 1월 넷째 주는 ◆휴온스, 엠에프씨와 의약품 개발 MOU 체결 ◆JW중외제약, 고함량 이부프로펜 진통제 ‘페인엔젤 이부’ 리뉴얼 출시 ◆대웅제약 지사제 ‘스타빅’ 시장점유율 64%... 3개월 연속 1위 ◆셀트리온, ‘우시 XDC’와 ADC 신약 개발 업무협약 체결 등의 새소식이 전해졌다.
 
 
◆휴온스, 엠에프씨와 의약품 개발 MOU 체결
 
왼쪽부터 강신원 휴온스글로벌 전무 정민영 휴온스 상무 윤상배 휴온스 대표 황성관 엠에프씨 대표 서기형 엠에프씨 부사장이 협약에 참석했다사진휴온스
왼쪽부터 강신원 휴온스글로벌 전무, 정민영 휴온스 상무, 윤상배 휴온스 대표, 황성관 엠에프씨 대표, 서기형 엠에프씨 부사장이 협약에 참석했다.[사진=휴온스]
 
휴온스가 전략적 원료공급을 통한 신규의약품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휴온스는 지난 25일 경기 성남 판교 휴온스그룹 사옥에서 엠에프씨와 신규의약품 개발을 위한 전략적 원료공급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26일 휴온스에 따르면 이번 협약을 통해 엠에프씨가 생산하는 △일라프라졸 △제미글립틴 △바레니클린 △사쿠비트릴 발사르탄 등 고품질 원료를 공급받아 신규제품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휴온스는 원료의약품 국산화와 제품 양산의 효율성을 높이며 개량신약 개발 및 글로벌 사업 확대를 더욱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윤상배 휴온스 대표는 “원료의약품의 해외 의존도를 낮추고 보다 우수한 원료의약품을 공급받아 신제품 개발을 우선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체결을 바탕으로 다양한 제품의 연구 활동을 공동으로 진행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황성관 엠에프씨 대표는 "고품질의 제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상생 협력을 추진해 양사에 이익이 되는 제품을 선도적으로 개발하고 GMP 생산시설 증설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신규개발 품목 원료의약품 공급에 안정적인 매출처를 확보해 경영 안정성을 높이며 기술 집약적인 회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JW중외제약, 고함량 이부프로펜 진통제 ‘페인엔젤 이부’ 리뉴얼 출시
페인엔젤 이부 제품 사진사진JW중외제약
페인엔젤 이부 제품 사진[사진=JW중외제약]

 
JW중외제약은 고함량 소염진통제 ‘페인엔젤 이부’의 제형 크기를 축소해 복용 편의성을 높인 리뉴얼 제품을 출시한다.
 
25일 JW중외제약에 따르면 페인엔젤 이부의 리뉴얼은 지난 10월 ‘페인엔젤 프로’와 지난 12월 ‘브레핀에스’에 이어 진행됐으며, 복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제형 크기 축소에 중점을 뒀다. 리뉴얼된 제형 크기는 기존 가로 20.4mm, 세로 10.1mm에서 가로 16.6mm, 세로 10.0mm로 축소됐다.
 
페인엔젤 이부는 이부프로펜 성분이 한 알당 400㎎ 함유된 고함량 소염진통제다. 이부프로펜은 빠른 통증 억제 효과를 가지면서도 위장장애 부작용 및 간독성 위험이 낮아 안전한 성분으로 인정받고 있다.
 
감기로 인한 발열 △요통 △생리통 △치통 △근육통 뿐만 아니라 △류마티스 관절염 △급성통풍 △연조직손상 등 다양한 질환으로 발생하는 통증에 효과적이다.
 
JW중외제약은 페인엔젤 이부 외에도 △페인엔젤 프로(성분명 덱시부프로펜) △페인엔젤 센(성분명 나프록센) △페인엔젤 레이디(성분명 이부프로펜, 파마브롬) △브레핀에스(성분명 이부프로펜) 등 5종의 성분별 소염진통제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JW중외제약은 향후 ‘페인엔젤 센’과 ‘페인엔젤 레이디’ 제품까지 리뉴얼을 확대해 소염진통제 전체 라인업에 대한 제형 크기 축소 작업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페인엔젤 이부는 고함량 제품으로서 빠른 통증 완화 효과를 갖춘 소염진통제이며, 다양한 적응증에 복용 가능한 것이 장점”이라며 “이번 제형 크기 축소 리뉴얼을 계기로 기존 페인엔젤 진통제 라인업과 함께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대웅제약 지사제 ‘스타빅’ 시장점유율 64%... 3개월 연속 국내 1위
 
스타빅 현탁액 제품 이미지사진대웅제약
스타빅 현탁액 제품 이미지[사진=대웅제약]

 
대웅제약은 지사제 스타빅 현탁액(이하 스타빅)이 3개월 연속 국내 지사제 처방액 1위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의약품 표본 통계정보 유비스트에 따르면, 대웅제약 스타빅은 지난해 12월 처방액 6억1000만원, 시장점유율 64%를 기록하며 시장 1위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스타빅의 시장점유율은 2023년 10월 47%에서 11월 52%, 12월 64%로 석 달 동안 큰 폭의 성장 추이를 보이고 있다.

대웅제약이 2021년 출시한 스타빅은 병원성 세균과 장 독소, 바이러스 등을 흡착해 배설하는 흡착성 지사제로 △성인의 식도·위·십이지장 관련 통증 완화 △성인의 급·만성 설사 △24개월 이상 소아의 급성 설사에 처방된다.
 
스타빅의 주성분인 디옥타헤드랄스멕타이트는 알루미늄·마그네슘의 규산염으로 구성된 천연 점토로 흡착성이 강해 설사를 유발하는 물질을 흡착·배설하는 기전으로 설사의 원인을 제거한다. 또 장 점막에 도포돼 점막장벽을 강화시킴으로써 이미 손상된 장 점막을 보호하고, 세균 감염으로 인한 추가적인 손상을 막는 역할도 하므로 식도·위·십이지장 등 점막 손상으로 인한 통증에도 효과가 있다. 체내에 흡수되지 않고 위장관 안에서만 작용하기 때문에 부작용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박은경 대웅제약 ETC마케팅본부장은 “대웅의 검증 4단계 전략과 차별화된 영업 전략을 통해 스타빅이 지사제 시장 1위를 달성하게 됐다”며 “그간 쌓아온 소화기 시장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2024년은 지사제 연간 처방액 1위 사업자로 올라서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웅제약은 ‘검증4단계’를 실행하고 있다. 의료진이 처방하면 환자가 복용해야 하는 명분에 대해 심층학습 후 자문 및 검증하는 4단계로 이뤄져 있다. 이와 같은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대웅제약은 펙수클루, 엔블로, 나보타 등 다양한 제품을 블록버스터로 성장시켜 나가고 있다.
 
 
◆셀트리온, ‘우시 XDC’와 ADC 신약 개발 업무협약 체결
 
조종문 셀트리온 생명공학연구본부 본부장왼쪽과 지미 리Jimmy Li 우시 XDC CEO  박사가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셀트리온
조종문 셀트리온 생명공학연구본부 본부장(왼쪽)과 우시 XDC 최고경영자(CEO) 지미 리(Jimmy Li) 박사가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셀트리온]

 
셀트리온은 항체약물접합체(ADC) 특화 기업인 ‘우시 XDC(WuXi XDC)’와 ADC 신약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위탁개발생산(CDMO)을 위한 제품 개발을 본격화한다.
 
24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은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우시 본사에서 진행됐으며, ADC 파이프라인 개발 영역 확대와 이에 따른 상호 이익 증대 도모 등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셀트리온은 앞서 지난해 12월 우시와 자체 개발중인 ADC 신약 파이프라인의 링커-페이로드 합성공정 개발을 위한 CDMO 계약을 체결하고 제품을 개발 중이다. ADC 파이프라인 2개 품목을 우선 개발하는 신약 개발 프로젝트 계약으로, 우시는 링커-페이로드 합성공정 개발부터 1상 임상용 cGMP ADC 물질 생산을 담당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앞선 ADC 신약 개발 CDMO 계약에 이어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신성장동력 사업인 ADC 신약 개발을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무 협약에 따라 양사는 ADC 제품의 CDMO 확대에 대한 논의도 이어갈 방침이다.
 
우시 XDC는 우시 바이오로직스(WuXi Biologics)와 우시 STA(WuXi STA)가 합작해 설립한 회사로, ADC 및 바이오접합체(Bioconjugate) 중심의 위탁연구개발생산(CRDMO)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9월에는 신규로 cGMP 생산시설을 준공해, 개발부터 원료의약품(DS) 및 완제의약품(DP)까지 ADC 치료제의 원스톱 cGMP 생산이 가능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셀트리온은 자체 보유한 항체 개발 및 접합공정 기술을 바탕으로 ADC CDMO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우시와의 협업을 통해 복수의 ADC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셀트리온그룹 관계자는 “셀트리온은 자체 개발 및 협업을 통해 다수의 ADC 파이프라인 개발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으며, ADC 신약 확보를 위해 다양한 파트너십을 꾸준히 모색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ADC를 포함해 여러 모달리티를 활용한 혁신신약을 개발하고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셀트리온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2030년까지 매출 12조원 목표를 달성해 글로벌 빅파마 도약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ADC를 비롯한 이중·삼중항체, 마이크로바이옴 등 유망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미래 성장동력도 꾸준히 확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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