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美 뉴저지주 '김치의 날' 결의안 상원 통과…주지사 서명 앞둬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박명섭 기자
2024-01-12 17:03:15

대미국 김치 수출 지속확대 전망…연방정부 차원 '김치의 날' 제정에 한걸음 더

2023년 대미 김치 수출액 전년대비 37.4% 증가한 3990만 달러…역대 최고 수출액

지난 2022년 12월 美 연방의회 ‘김치의 날’ 기념행사에서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2열 왼쪽 2번째과 엘렌 박 뉴저지주 하원의원1열 오른쪽 3번째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지난 2022년 12월 美 연방의회 ‘김치의 날’ 기념행사에서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2열 왼쪽 2번째)과 엘렌 박 뉴저지주 하원의원(1열 오른쪽 3번째)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이코노믹데일리] 미국 뉴저지주 상원에서도 ‘김치의 날’ 제정안이 통과돼 대미국 김치수출 확대와 연방정부 차원의 ‘김치의 날’ 제정에 한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미국 현지시간 8일 뉴저지주 ‘김치의 날’ 제정 결의안이 상원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12일 밝혔다.

뉴저지주 ‘김치의 날’ 제정 결의안은 2022년 12월 뉴저지주 엘렌 박(Ellen Park) 하원의원 발의로 지난해 1월 26일 하원 본회의를 통과한 이후 상원 본회의까지 상정돼 압도적인 찬성으로 통과됐으며, 필 머피(Phil Murphy) 주지사의 승인을 앞두고 있다.

aT는 2021년 김춘진 사장 취임 이후 김치와 K-푸드의 세계화를 위해 해외 ‘김치의 날’ 전파에 앞장서 왔다. ‘김치의 날’은 매년 11월 22일로, 김치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 2020년 국내에서 제정된 법정 기념일이다. 김장하기 좋은 11월에 김치 재료 하나하나(11월)가 모여 22가지(22일) 이상의 효능을 나타낸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글로벌 ‘김치의 날’ 제정·선포는 지난 2021년 미국 캘리포니아주를 시작으로 워싱턴D.C.를 포함해 뉴욕주, 버지니아주, 미시건주, 텍사스주, 하와이주 등 12개 주․시로 이어졌다.

또한, 지난해 6월에는 브라질 상파울루시가 남미 최초로 ‘김치의 날’을 제정·선포했으며, 7월 아르헨티나 정부가 최초로 ‘김치의 날’을 국가기념일로 공식 제정했다. 이어 영국 런던 킹스턴 왕립구에서도 ‘김치의 날’을 제정하는 등 글로벌 ‘김치의 날’ 제정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미국 연방정부 차원의 김치의 날 제정을 위해 2022년부터 2년 연속 미 연방의회 김치 홍보 행사를 개최하며 김치의 날 확산에 앞장서 온 김춘진 사장은 “미국 뉴저지주 ‘김치의 날’ 결의안이 상원과 하원에서 모두 통과돼 매우 기쁘고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김치의 날 제정 확산에 더욱 힘써 김치와 K-푸드 세계화는 물론 대한민국의 브랜드 가치를 드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3년 대미국 김치 수출은 미국 내 김치의 날 확산과 농식품부와 aT의 적극적인 마케팅 지원에 힘입어 2022년보다 37.4% 증가한 3990만 달러로 역대 최고 수출액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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