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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AI연구원, 머신러닝 최대 학회서 논문 19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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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서 기자
2023-12-13 17:45:51

머신러닝 분야 세계 최대 학회 '뉴립스' 참가

이문태 LG AI연구원 어드밴스드 ML랩장이 뉴립스 개막일인 지난 10일 열린 엑스포 데이에서 AI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LG의 생성형 AI 서비스인 엑사원 유니버스를 발표하고 있는 모습사진LG
이문태 LG AI연구원 어드밴스드 ML랩장이 '뉴립스' 개막일인 지난 10일 열린 '엑스포 데이'에서 AI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LG의 생성형 AI 서비스인 엑사원 유니버스를 발표하고 있는 모습 [사진=LG]
[이코노믹데일리] LG AI연구원이 머신러닝 분야 세계 최대 학회 '뉴립스(NeurIPS) 2023'에서 19편의 논문을 발표하며 인공지능(AI) 기술 리더십을 입증했다.

LG AI연구원은 10일(이하 현지시간)부터 16일까지 미국 뉴올리언스 모리얼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뉴립스에서  'AI 에이전트(Agent)' 등 생성형 AI 분야 선행 기술 연구 결과를 담은 논문을 다수 발표했다. 

AI 에이전트는 인간의 명령을 인지해 의사 결정을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AI 기술이다. 기존 생성형 AI보다 더 능동적이고 진일보한 기술로 평가된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AI를 단순 조력 차원을 넘어 개인 비서처럼 활용할 수 있다. 온라인 쇼핑이나 로봇 청소기 등 가사 활동을 돕는 가전제품을 활용할 때 AI가 인간의 명령을 더욱 정확하게 이해하고 수행한다.

LG는 이 기술을 적용하면 온라인 쇼핑이나 로봇 청소기 등 가사 활동을 돕는 가전 제품이 시뮬레이션 환경에서 인간의 명령을 보다 더 정확하게 이해해 수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LG AI연구원은 이 밖에도 △AI가 인간의 특정 명령을 수행 가능하도록 만드는 목적성 대화(TOD) 기술 △생성형 AI에 입력하는 명령 또는 질문인 프롬프트를 자동으로 최적화하는 기술 등도 공개했다. LG AI연구원은 2020년 12월 출범 이후 2021년 뉴립스에서 논문 3편을 발표했으며 지난해 12편에 이어 올해는 19편의 논문을 발표하며 연구 성과를 높여가고 있다.

LG AI연구원은 16일까지 이어지는 학회 기간 중 LG전자,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LG CNS 등 LG의 주요 계열사와 함께 글로벌 AI 우수 인재 확보에도 나선다. LG 각 계열사들은 △비전 검사 기술(LG에너지솔루션) △자외선 차단지수(SPF) 예측 기술(LG생활건강) 등 각 사의 최신 AI 기술 시연과 채용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LG AI연구원은 지난해 뉴립스를 비롯해 CVPR, Interspeech 등 글로벌 AI 학회에서 10명의 AI 연구자를 영입했으며 이중 뉴립스에서만 6명을 영입했다.

한편 LG AI연구원은 올해에만 글로벌 AI 학회에서 논문 78편을 발표하고 특허 30건을 출원하는 등 연구 성과를 높여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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