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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서의 산업있슈] 재계, 연말 맞아 상생 행보…사회공헌 '활기'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고은서 기자
2023-12-09 06:00:00

삼성·두산·HD현대, 이웃사랑성금 기탁

롯데그룹, '마음온도 37도 캠페인' 참여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에 설치된 마음온도 37도 캠페인 모금 부스사진롯데지주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에 설치된 마음온도 37도 캠페인 모금 부스[사진=롯데지주]
[이코노믹데일리] "여기저기 익명으로 기부를 많이 하려고 한다. 모두 함께 잘 살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면 좋겠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국내 주요 기업들이 실적 부진 속에서도 연말을 맞아 소외계층에 잇따라 온정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이웃사랑 성금 전달과 생필품 지원 등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9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최근 이웃사랑 성금 50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1999년부터 2003년까지는 매년 100억원씩, 2004년부터 2010년까지는 200억원씩, 2011년은 300억원, 2012년부터는 500억원씩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삼성그룹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999년부터 25년간 지속적으로 기탁한 연말 이웃사랑 성금은 올해까지 누적 총액이 8200억원에 이른다.

두산과 HD현대도 얼마 전 각각 기부를 진행했다. 두산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진행하는 '희망 2024 나눔 캠페인'에 동참해 이웃사랑 성금 20억원을 기부했다. 성금은 저소득 청년·실직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기본 생활 지원을 비롯해 복지 사각지대 가구 발굴과 안전한 일상 지원, 장애인·가정폭력 피해아동·노숙인의 자립 지원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HD현대는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20억원을 기탁했다. 앞서 HD현대는 지난 4월 강릉지역 산불피해복구를 위한 성금 1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지난 7월에는 전국 각지에서 발생한 수해 복구를 위해 5억원의 성금을 기탁하고 굴착기를 지원하기도 했다.

롯데는 한국구세군과 내년 1월까지 소외계층 아동 가정을 위한 난방비를 지원하는 '마음온도 37도 캠페인'을 온·오프라인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마음온도 37도 캠페인은 롯데와 한국구세군이 2016년부터 진행해 온 연말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체온 36.5도에 마음 온도 0.5도를 더해 기부자와 수혜자가 따뜻함을 함께 나눈다는 의미를 갖는다.

이번 마음온도 37도 캠페인은 예년에 비해 수혜자를 더욱 확대해 전국의 총 600여 가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모인 기금으로 보일러 및 온수기 교체, 온풍기 설치 등 난방 시설 개선을 돕고 난방 지원금을 지급해 소외계층 아동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도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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