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동향] 세계기상센터(베이징) 웨강아오 대만구 분센터 20일 정식 가동

(중국 광저우=신화통신) 세계기상센터(베이징) 웨강아오 대만구(粵港澳大灣區·광둥-홍콩-마카오 경제권) 분센터가 20일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웨강아오 대만구 분센터는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시 황푸(黃埔)구에 위치했다. 센터는 '일대일로' 공동건설 국가에 기상 예측·예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제 기상 기술 교류·양성 플랫폼을 구축하고자 설립됐다. 세계기상기구(WMO)는 지금까지 워싱턴·모스크바·멜버른·도쿄 등지에 총 10개의 세계기상센터를 지정했다. 그중 베이징 센터는 유일하게 개발도상국에 설치된 센터다. 광둥성 기상국의 한 책임자는 웨강아오 대만구 분센터가 ▷국제 선진 수준의 기상 인재 양성 기지 건설 ▷기상 과학기술 혁신팀 구성 ▷정밀한 기상 예보∙경보 모델 연구∙개발 ▷중소 규모 악천후 판별∙추적 및 접근 예보 기술 개선 등에 힘쓸 것이라고 소개했다. 페테리 탈라스 WMO 사무총장은 축하 서한을 보내 웨강아오 대만구 분센터의 설립으로 베이징 센터가 든든한 지원군을 얻었다며 향후 더 다양한 국제 양성을 통해 개도국의 기상 예보∙경보 능력을 높이는 데 힘을 보탤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