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CJ제일제당, 브라질 자회사 CJ셀렉타 지분 전량 매각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박명섭 기자
2023-10-10 17:43:05

바이오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위해 매각…'선택과 집중' 차원에서 결정

CJ제일제당 CI 사진CJ제일제당
CJ제일제당 CI [사진=CJ제일제당]
[이코노믹데일리] CJ제일제당은 10일 공시를 통해 브라질 자회사 CJ셀렉타 보유지분 전량(66%, CJ제일제당 직접보유 10%, CJ제일제당 특수목적법인(SPC) CJ LATAM 보유 56%)을 미국 곡물기업 번지(Bunge)의 브라질 자회사 Bunge Alimentos S.A.에 매각한다고 밝혔다.

CJ셀렉타는 사료 원료로 쓰이는 농축대두단백(SPC) 분야 세계 1위의 대두 가공기업으로, 지난해 매출은 약 1조1320억원이다.

CJ제일제당은 2017년과 2019년 두 차례에 걸쳐 CJ셀렉타 주식 총 66%를 확보했다. 10일 공시된 매각액은 예상 금액이며, 최종 매각액은 거래 완료(Deal-Closing) 시점에 확정될 예정이다.

CJ제일제당은 바이오 사업의 포트폴리오를 고수익 스페셜티 아미노산(발린, 알지닌, 이소류신, 히스티딘, 시트룰린 등)제품과 솔루션 제품 중심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라며 이번 매각은 이같은 방향성에 따라 ‘선택과 집중’ 차원에서 결정됐다고 밝혔다.

또한 매각 대금은 사업 경쟁력 강화 등에 쓰일 계획이나,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 더보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