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도약'에 성공한 이스타항공, 제주노선 탑승객 100만명 돌파

[이코노믹데일리] 이스타항공 제주노선 탑승객이 100만명을 돌파하며 화려한 부활을 알리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25일 제주노선 탑승객이 100만명을 넘어섰다고 26일 밝혔다. 국내선 운항 재개 이후 183일 만의 성과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3월 26일 국내선 운항 재개 177일 만인 지난 19일 제주 노선 공급석 100만석을 판매했다. 재운항 후 평균 탑승률은 95%로 지난 25일 김포에서 제주로 향하는 ZE227편에서 100만 번째 탑승객이 등장했다.

100만 번째 탑승 주인공은 지난 25일 오후 6시 10분 김포에서 출발해 제주로 향하는 ZE227편 탑승자 최연주씨(46·서울 광진구)다. 최 씨는 어머니와 함께 제주 여행을 떠나기 위해 이스타항공을 예매했다. 이스타항공은 최씨에게 국제선 왕복 항공권 2매와 이스타항공 굿즈를 선물했다.

최씨는 "이스타항공은 노선 스케줄이 많고 가격도 좋아 코로나 이전에도 자주 이용해왔던 항공사"라며 "운항 중단 소식으로 아쉬웠는데 재운항 소식을 듣고 애플리케이션을 새로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이스타항공을 이용해 대만 여행도 다녀왔는데 어머니와 제주여행을 가는 날 100만 번째 탑승객이 되어 기쁘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3월 26일 김포~제주 노선을 하루 10번 왕복하며 운항을 재개했다. 이후 기재 도입 일정에 맞춰 제주 노선 공급을 확대해왔다. 지난 8월 1일에는 청주~제주 노선 운항을 재개했으며 오는 10월 1일부터는 군산~제주 노선을 운항할 예정이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오는 28일부터 제주노선 탑승객 100만명 돌파를 기념해 홈페이지를 통해 제주노선 설문조사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스타항공 제주노선에 대한 이용 경험과 제주 여행에 관한 고객 선호 등을 조사해 설문 결과를 토대로 고객 경험 개선을 위한 활동을 진행한다.

이스타항공은 홈페이지 설문조사 이벤트에 참여한 참여자 중 일부를 선정해 국제·국내선 왕복 항공권과 굿즈 등 상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이스타항공을 이용해 주신 모든 고객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안전 운항과 만족스러운 고객 경험을 위한 노선과 서비스 개발을 지속해 고객분들께 신뢰 받는 항공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