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삼성, '안내견 학교' 30년…"故 이건희 회장의 혜안"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고은서 기자
2023-09-19 18:06:09

시각장애인 삶 개선·사회 변화 기여

19일 경기 용인시 삼성화재 안내견학교에서 새롭게 활동을 시작하는 안내견들과 시각장애인 파트너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뒷줄 왼쪽부터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윌리엄 손튼 세계안내견협회장 홍원학 삼성화재 사장 박태진 삼성화재안내견학교 교장사진삼성전자
19일 경기 용인시 삼성화재 안내견학교에서 새롭게 활동을 시작하는 안내견들과 시각장애인 파트너,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뒷줄 왼쪽부터)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윌리엄 손튼 세계안내견협회장, 홍원학 삼성화재 사장, 박태진 삼성화재안내견학교 교장[사진=삼성전자]
[이코노믹데일리] "삼성이 처음으로 개를 기른다고 알려졌을 때 많은 이들의 시선이 곱지 않았다. 비록 시작은 작고 보잘것 없지만 이런 노력이 사회 전체로 퍼져나감으로써 우리 국민 전체의 의식이 한 수준 높아질 수 있도록 해보자는 것이다."(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

1993년 6월 '신경영'을 선언했던 고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은 같은해 9월 설립한 삼성화재 안내견학교가 30돌을 맞았다. 

삼성은 19일 경기 용인시 삼성화재 안내견학교에서 안내견 사업 3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도 처음으로 행사에 참여해 참석자들에게 격려와 감사의 박수를 전했다.

기념식에서는 먼 훗날을 내다보고 안내견 사업을 시작한 이건희 회장의 혜안과 신념 그리고 그 이후 지금까지 우리 사회의 변화 등 성과를 되돌아보는 영상이 상영됐다.

이 회장은 지난 1993년 '신경영'을 선언했으며 같은 해 9월 삼성화재 안내견학교를 설립했다. 진정한 복지 사회가 되려면 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배려하고 같은 일원으로 거리낌없이 받아들이는 사회 구성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필요하다는 마음으로 시작했다. 이건희 회장은 지난 2002년 세계안내견협회로부터 공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삼성화재 안내견학교는 기업이 운영하는 세계 유일의 안내견학교다. 삼성화재 안내견학교는 1994년 첫 번째 안내견 '바다' 이래 매년 12~15두를 분양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280두의 안내견을 분양했고 현재 76두가 활동 중이다. 일반인 대상으로 한 시각 장애 체험 행사 등 장애인과 안내견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삼성은 이날 기념식에서 세계안내견협회로부터 30년 노력에 대한 감사패를 받았다. 손튼 세계안내견협회 회장은 "삼성은 지난 30년간 진정성 있는 노력으로 안내견을 훈련시켰다"며 "삼성화재 안내견학교가 세계적인 기관으로 성장한 것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기념촬영이 끝난 뒤에는 이재용 회장과 홍 전 관장에게 직접 감사의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홍원학 삼성화재 사장은 "자원봉사자와 정부, 지자체 등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의 관심과 진심 어린 노력으로 안내견학교가 30주년을 맞았다”며 “삼성화재는 지난 30년간 동행을 이어왔던 것처럼 더불어 사는 세상을 위해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 더보기
우리은행
SK하이닉스
한국유나이티드
NH투자증
DB
e편한세상
KB금융그룹
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한화
LX
신한금융
종근당
미래에셋
하나금융그룹
DB손해보험
여신금융협회
대한통운
신한금융지주
롯데캐슬
KB증권
다음
이전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