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SK이노베이션 유상증자, 일반공모에 10조원 몰렸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고은서 기자
2023-09-15 17:52:49

유상증자로 1조1400억원 확보…경쟁률 68:1

SK이노베이션 CI사진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 CI[사진=SK이노베이션]
[이코노믹데일리] SK이노베이션은 이달 14~15일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1410억원 규모의 일반공모 청약에 9조5584억원의 청약 증거금이 들어왔다고 15일 공시했다. 청약 경쟁률은 67.8대 1이다. 이번 공모는 실권주 101만336주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앞서 SK이노베이션은 이달 11~12일 우리사주조합 및 구주주를 대상으로 실시한 청약에서 모집 주식수 819만주 중 초과 청약 29만5806주를 포함한 717만9664주 청약을 받으며 87.7%의 청약률을 기록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실권주 일반공모 청약을 안정적으로 마무리하고 1410억원을 추가 조달했다. 이번 유상증자로 총 1조1400억원을 확보하는데 성공한 것이다.

SK이노베이션은 유상증자 조달 금액의 70% 이상인 8277억원을 미래 에너지 영역 투자와 이를 뒷받침하는 연구·개발(R&D) 기반 조성에 사용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은 소형모듈원전(SMR) 전문기업 '테라파워', 폐기물 가스화 전문기업 '펄크럼 바이오에너지' 등에 투자를 진행해 왔다. 배터리와 신규 사업 강화를 위한 캠퍼스 조성을 경기 부천시에 계획 중이다.

SK이노베이션은 유상증자 조달 금액 중 나머지 3156억원은 재무구조 개선에 사용할 계획이다. 올해 6월 유상증자 추진 발표 당시에는 3500억원 규모였다. 다만 발행가액 변경으로 감액된 부분을 채무상환에 반영하고 미래 에너지 투자는 최초 계획 규모를 유지한다는 기본 방침과 투자자와의 약속에 따라 채무상환에 쓰일 자금 규모를 줄였다.

한편 이번 유상증자로 발행되는 SK이노베이션 신주는 내달 5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다. 당초 다음달 4일이 예정이었지만 오는 10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돼 증권시장이 휴장하면서 하루 늦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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