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영원히 간직할 우리 소리, '소릿길' 브랜드 영상 공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박명섭 기자
2023-09-14 11:30:05

2023년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첫 번째 브랜드 영상 '소릿길' 공개

홍보대사 김민하와 영화감독 김태용의 협업…'문화유산채널' 통해 오늘(14일) 공개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소릿길 영상 홍보 포스터 사진한국문화재재단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소릿길 영상 홍보 포스터 [사진=한국문화재재단]
[이코노믹데일리]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이 함께 추진하는 2023년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의 첫 번째 브랜드 영상이 오늘(14일) 공식 유튜브 ‘문화유산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14일 한국문화재재단에 따르면 이번 브랜드 영상은 유명 영화감독 김태용 감독이 제작하고 방문 캠페인 홍보대사인 김민하 배우가 출연해 ‘소릿길’의 아름다운 풍경과 특별한 우리의 소리를 담아냈다.

문화유산 방문코스 10개 중 ‘소릿길’은 가장 독특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코스로 꼽힌다. 고창, 남원, 목포, 전주, 진도, 해남 등 남도 지역에서 전승되고 있는 판소리, 민요 등의 우리 소리가 흐르는 길로 구성되어 소리에 담긴 이야기를 발견해 볼 수 있다. 이번 브랜드 영상에서는 ‘소릿길’의 매력을 보여주기 위해 현장의 비주얼과 함께 우리 소리를 세심하게 담아냈다.

◆김태용 감독 “소릿길에 전해지는 사람들의 소리 담아, 실제 방문해서 느껴보길”

“당신의 녹음기에 담고 싶은 소리가 있으신가요?”라는 물음으로 시작하는 영상은 해남 우수영국민관광지, 진도 운림산방 및 용장성 등 문화유산 방문코스를 비롯한 남도 지역의 아름다운 풍광과 다양한 우리 소리를 담았다. 국가무형문화재 남도들노래 예능보유자 박동매, 진도만가 전수자 오주창, 국립남도국악원 소속 소리꾼 이건호, 장지원, 김원기 등 전통 소리부터, 소리를 배우는 어린이들, 들에서 밭에서 자신만의 흥을 표현해내는 어르신들의 모습까지, 다양한 우리 소리가 영상 전체에 흐른다.

김태용 감독은 “현장에서 육성으로 듣는 소리는 엄청난 힘이 있다. 영상을 통해서 들려오는 소리와는 다르다. 이번 영상을 통해서 힌트를 얻고, 실제 ‘소릿길’을 방문해 육성으로 감상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캠페인 홍보대사로 활약 중인 김민하 배우는 지난해 합천 해인사에 촬영한 ‘산사에서 나를 찾다’에 이어 이번 ‘소릿길’ 영상으로 전 세계에 한국의 아름다움을 다시 한 번 전하게 됐다. 김민하는 “각각의 목소리에 담긴 다양한 이야기와 한이 색달랐고, 감동적인 울림을 가지고 있었다”면서 “남도 지역의 바다와 나무의 향이 잊히지 않는다”고 전했다.

◆소릿길에서 육성으로 체험하는 남도소리, 방문 캠페인 기획 프로그램 ‘소·릿·공·감’

이번 브랜드 영상 공개와 함께 ‘소릿길’에서 육성으로 우리 소리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14일부터 17일까지 이어지는 “소·릿·공·감”은 KTX 목포역에서 버스를 타고 제공된 키트(Kit)를 활용해 우리 소리를 들으면서 이동해 해남 우수영국민관광지와 진도 용장성 등을 방문하는 프로그램이다. 전문 문화해설사의 설명은 물론, 현장에서 육성으로 남도 소리를 체험할 수 있다. 4일간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한편, 영상 공개를 맞아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인스타그램)에서는 시청자들을 위한 푸짐한 경품이 걸린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누리집 및 문화유산채널 공식 유튜브, 사회관계망서비스(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인스타그램)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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