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HD현대, 3년 연속 수주 목표 '초과'...압도적 경쟁력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장은주 기자
2023-09-11 17:43:00
HD현대 3년 연속 수주 목표 초과 달성K-조선사 중 압도적 경쟁력 뽐내
HD현대중공업의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 조감도[사진=HD현대]
[이코노믹데일리] ​HD현대 조선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국내 주요 조선사 중 올해 수주 목표를 가장 먼저 달성하면서 HD현대의 글로벌 조선업계 1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11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총 159억4000만 달러(약 21조1922억원)를 수주해 연간 수주 목표인 157억4000만 달러(약 20조9263억원)를 초과 달성했다. 이로써 3년 연속 국내 주요 조선사 중 가장 먼저 수주 목표에 도달하게 됐다. HD한국조선해양은 2021년과 2022년에도 연간 목표를 조기 달성한 바 있다.

HD한국조선해양의 고부가가치 친환경 선박 기술력이 실적 향상에 배경이라는 분석이다. 국제해사기구(IMO)가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추진 중인 탓에 친환경 선박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기 때문이다.

실제 HD한국조선해양이 올해 수주한 선종은 석유화학제품 운반선 35척, 컨테이너 운반선 29척, 액화석유가스(LPG)·암모니아 운반선 26척,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0척, 유조선 3척, 중형가스선 2척,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 2척, 해양플랜트 1기 등 총 122척이다. 이중 이중연료 추진선 등 친환경 선박의 비중은 69.4%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HD한국조선해양이 올 3분기(7~9월) 약 2841억원의 대규모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관측했다. 이는 2분기(4~6월)보다 298.4% 증가한 것이며 1분기(1~3월)보다 142.4% 확대된 수치다.

업계 관계자는 "카타르 LNG선 2차 계약도 유효하다"며 하반기(7~12월) 추가 대형 수주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카타르에너지는 9~10월 중 40척 규모의 LNG선을 발주할 계획으로 국내 주요 조선사들은 각각 선표를 확보하는 등 수주전에 본격 돌입할 전망이다.

한편 삼성중공업과 한화오션의 수주 목표 달성률은 저조한 편이다. HD한국조선해양보다 연간 수주 목표 달성률이 크게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중공업은 연간 목표로 95억 달러(약 12조5400억원)를 설정했지만 현재까지 66%인 63억 달러(약 8조3160억원)까지 수주했다. 특히 지난해 같은 시기 삼성중공업이 연간 목표치 88억 달러(약 11조6204억원)의 82%를 수주한 것과 비교했을 때 목표 달성률이 떨어진 것이다. 

한화오션도 올해 69억8000만 달러(약 9조2136억원)를 수주 목표로 설정했지만, 현재까지 14억7000만 달러(약 1조9404억원)를 수주해 목표치의 21%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지난해 같은 시기 연간 목표치 89억 달러(약 11조7525억원)의 92%를 달성했던 것과 비교해 확연히 떨어지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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