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미국 국가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전격 격하했다. 향후 미국 재정 상태가 악화하고 국가채무 부담이 늘어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백악관은 이 같은 평가 결과에 사실상 "수용 불가" 입장을 내비쳤다.
1일(현지시각) 피치에 따르면 미국 신용등급(IDRs·장기외화표시발행자등급)이 AA+로 하향 조정된 데 이어, 등급 전망의 경우 본래 '부정적 관찰 대상'에서 '안정적'으로 바뀌었다. 피치는 "향후 3년간 예상되는 미국의 재정 악화와 국가채무 부담 증가 등을 반영한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아울러 미국 거버넌스 기준이 20년 넘게 나빠졌다며 "2025년 1월까지 부채 한도를 유예하기로 한 지난 6월의 초당적 합의에도 불구하고 재정과 부채 문제가 남아있다"고 꼬집었다.
백악관은 피치 조치에 즉각 반발하고 있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피치가 적용한 평가모델은 트럼프 행정부 때 하락했다가 바이든 행정부 들어 상승했다"며 "또한 세계 주요 경제 중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에 의해 미국이 가장 강한 회복세를 보이는 이 시점에서 미국 신용등급을 강등하는 것은 현실에 어긋난다"고 밝혔다.
주요 국제신용평가사의 미국 신용등급 강등 사례는 지난 2011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강등 이후 12년 만이다.
1일(현지시각) 피치에 따르면 미국 신용등급(IDRs·장기외화표시발행자등급)이 AA+로 하향 조정된 데 이어, 등급 전망의 경우 본래 '부정적 관찰 대상'에서 '안정적'으로 바뀌었다. 피치는 "향후 3년간 예상되는 미국의 재정 악화와 국가채무 부담 증가 등을 반영한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아울러 미국 거버넌스 기준이 20년 넘게 나빠졌다며 "2025년 1월까지 부채 한도를 유예하기로 한 지난 6월의 초당적 합의에도 불구하고 재정과 부채 문제가 남아있다"고 꼬집었다.
백악관은 피치 조치에 즉각 반발하고 있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피치가 적용한 평가모델은 트럼프 행정부 때 하락했다가 바이든 행정부 들어 상승했다"며 "또한 세계 주요 경제 중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에 의해 미국이 가장 강한 회복세를 보이는 이 시점에서 미국 신용등급을 강등하는 것은 현실에 어긋난다"고 밝혔다.
주요 국제신용평가사의 미국 신용등급 강등 사례는 지난 2011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강등 이후 12년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