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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클라우드 2027년까지 국내 톱3 MSP 사업자 되겠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선재관
2023-07-25 18:30:38
김명국 SKT 클라우드 사업담당부사장이 SKT 클라우드 사업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김명국 SKT 클라우드 사업담당(부사장)이 SKT 클라우드 사업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이코노믹데일리] SK텔레콤은 신성장 사업으로 '클라우드'를 지목하고 앞으로 4년 내 국내 '톱3' 수준의 MSP(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제공사)로 발돋움하겠다는 비전을 온라인 클라우드 사업 IR을 통해 25일 제시했다.

SK텔레콤은 오는 2027년까지 국내 MSP 시장 3위 사업자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통신기업(Telco)의 자산과 AI(인공지능) 기술 역량을 더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며 퍼블릭 중심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프라이빗 영역으로 확대하고 AI(인공지능)와 SW(소프트웨어)를 결합해 올해 클라우드 사업영역에서 2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김명국 SK텔레콤 클라우드사업담당(부사장)은 "SK텔레콤이 보유한 텔코 자산과 AI 역량을 통합 패키지로 제공하는 텔코 MSP 사업자가 우리 클라우드 사업의 방향성"이라면서 "클라우드와 AI 풀스택 통합 서비스 사업자로 자리매김해 5년 이내에 사업규모를 5배까지 키우는 것이 목표"라며 "현재 국내에서는 7~8위권의 MSP 사업자지만, 3위권으로 가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MSP는 컨설팅, 마이그레이션, 운영 관리 등 클라우드 이용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다. 직접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CSP(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사업자)'와 구별된다. 

생성형 AI의 등장으로 급부상 하고 있는 클라우드 시장이 고속 성장하면서 MSP 사업자의 역할이 점차 확대되고 MSP 시장도 기술 역량을 보유한 기업 중심으로 재편될 전망이다.

SK텔레콤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시장을 파고들어 퍼블릭 중심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프라이빗 영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자사 통신 역량을 활용하고 5G를 결합해 작업장 근거리에서 최적의 컴퓨팅을 구현해 주겠다는 전략이다. 

김 부사장은 "결국 퍼블릭과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같이 제공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기술 역량을 갖춘 MSP 사업자의 역할이 점차 확대될 것"이라며 "SK텔레콤는 유무선 네트워크, MEC(모바일엣지컴퓨팅), 사설 통신망 등 다양한 통신(Telco) 자산과 AI 컴퍼니의 AI 역량을 결합해 통합 패키지로 제공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작년 1270억원 규모였던 MSP 사업 매출을 올해 2000억원대, 2027년에는 5000억원대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서비스 차별화의 포인트로는 유무선 네트워크, MEC(모바일엣지컴퓨팅), 사설 통신망 등 다양한 통신업 자산을 활용할 수 있다는 강점을 꼽았다.

한편 SK텔레콤은 또 비용 절감 솔루션으로 고객의 클라우드 전환을 지원할 계획이다. 고객의 클라우드 비용을 진단해주는 비용진단 컨설팅, 클라우드로의 전환을 지원하는 클라우드 전환 컨설팅, AWS(아마존웹서비스), MS(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등 퍼블릭 클라우드와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병행 운영하는데 필요한 하이브리드 컨설팅 등 클라우드 전 분야에 대한 컨설팅을 지원한다.

김 부사장은 "5년 이내에 5배까지 사업 규모를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현재 회사가 국내에서 7~8위권 사업자인데 톱3까지 가기 위한 사업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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