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미래 모빌리티 스타트업 TIE "애플·테슬라될 것"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장은주 기자
2023-07-04 14:43:39

AAM 스타트업 디스이즈엔지니어링

기존 eVTOL 단점 보완한 '시프트컴슨' 공개

최고속도 시속 330㎞, 비행거리 280㎞

[사진=장은주 기자]
홍유정 디스이즈엔지니어링(TIE) 대표는 4일 서울시 중구 더플라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AAM 비행체 '시프트컴슨'을 소개했다.[사진=장은주 기자]
[이코노믹데일리] "애플과 테슬라를 뛰어넘는 세계 최고의 혁신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다"

국내 미래항공모빌리티(AAM) 스타트업 디스이즈엔지니어링(TIE)이 모빌리티 패러다임을 선도하겠다며 글로벌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TIE는 4일 서울시 중구 더플라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AAM 비행체 '시프트컴슨'을 소개했다.

TIE는 시프트컴슨의 기체 개발 과정을 마치고 공장 조립 단계에 있으며 연내 시제기 테스트 비행과 상용기 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다. 시프트컴슨 상용기는 자체 개발한 자율비행 기술과 장애물 인지 기술 등 안전성 및 편의성을 고루 갖춘 뒤 대중에 공개될 예정이다. 또 국내에서 가장 먼저 시제기 개발을 완료해 미국이나 독일, 중국 등 해외 스타트업 기업들 간의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할 예정이다.

5인승 수직이착륙(eVTOL) 비행체인 시프트컴슨의 최고속도는 시속 330㎞, 비행거리 280㎞에 달하며 △순간제어 반응 △기동성 △회전반경 △제동거리 등을 극대화해 안전성을 확보했다. TIE는 시프트컴슨에 대해 이미 개발된 eVTOL 한계를 뛰어넘은 '혁신적 비행체'라고 자부했다.

TIE는 해외에서 개발 중인 eVTOL의 단점을 해결하고 장점을 극대화한 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해 시프트컴슨에 적용했다. 소음과 제작·유지 비용도 최소화했다.

2016년 창업 이후 항공 엔지니어, 로봇 엔지니어, 항공기·전자 분야의 제조 엔지니어 등 각 분야에서 최고 인재를 영입해 지난 7년간 기술 개발에 집중해 왔다.

홍유정 TIE 대표는 "전 세계 많은 회사가 여러 콘셉트의 AAM을 공개하고 있지만 상용화엔 부족한 점이 보인다"며 "시프트컴슨은 기존 비행체의 한계를 해소하고 환경에 적합한 최적의 효율성을 제공하기 위해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홍 대표는 "인간이 평생 이동하는데 할애하는 시간은 평균 5~6년"이라며 "지속적 개발을 통해 이 시간을 1년으로 단축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 그는 "예를 들어 대전에서 서울로 이동하는 시간이 도보로 34시간, 말로 10시간이 걸렸다면 TIE의 eVTOL은 이 시간을 27분으로 줄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홍 대표는 "TIE가 보유한 AAM 기술은 이미 세계 최고 수준으로 시프트컴슨은 미래 모빌리티의 표준이 될 수 있다"며 "혁신적인 기술로 인류 삶의 변화를 주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TIE는 eVTOL 상용화를 위한 자금 조달에도 자신감을 나타냈다. 시프트컴슨 상용화에는 약 3900억원이 필요한 데 이미 관심을 보이는 투자사가 있어 자금 조성에 큰 무리가 없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TIE는 자회사 시프트 다이내믹스를 통해 이미 매출을 찍어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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