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다혜의 알쓸보카] 전기요금 오르더니 이제는 차까지?…전기차 충전요금 할인카드 '10종'

※ '알쓸보카'는 '알'아두면 '쓸'데있는 '보'험 및 '카'드 업계의 머릿말을 합성한 것으로, 한 주간 주요 보험·카드 업계의 따끈따끈한 이슈, 혹은 이제 막 시장에 나온 신상품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음이 푸근해지는 주말을 맞아 알뜰 생활 정보 챙겨 보세요! [편집자 주]
  [이코노믹데일리] 2분기 전기요금이 인상되면서 전기차 충전요금도 오를 것으로 예고되는 가운데 카드 업계가 전기차 충전요금·주유 할인 제공에 나섰다. 유지비를 절약하려고 전기차를 구입했다가 지출에 출혈이 생기면서 속앓이할 차주들을 위해서다.

3일 카드 비교 플랫폼 카드 고릴라에 따르면 삼성 'iD EV' 카드의 할인율이 가장 크다. 전월 이용실적 30만원 이상 시 전기차 충전요금 50% 할인을 월 2만원까지, 전월 실적 60만원 이상 시 전기차 충전요금 70% 할인을 월 3만원까지 제공한다.

삼성 'iD ENERGY' 카드는 전기차 충전요금을 10% 할인해준다. 대중교통·택시도 할인에 포함돼 월 5000원까지 제공한다. 여기에 주유 1만원 이상을 결제하면 1만원을 할인해준다. 이는 하루 1회 제공되는데 전월 실적이 높을수록 월 할인 횟수가 3회까지 늘어난다.

신한 '알뜰교통' 카드는 전월 실적 30만원 이상 시 30%, 60만원 이상 시 50% 할인해준다. 할인 한도는 할인율 상관없이 동일하게 월 2만원까지 적용된다. 여기에 자동차보험 3만원 할인, 하이패스 10% 캐시백 혜택도 제공한다. 알뜰교통 마일리지 할인과 대중교통 10%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신한 'Puzzle' 카드는 선택 서비스 중 '교통' 서비스를 선택하면 전기차 충전 30% 적립과 함께 주유 10% 적립, 대중교통·택시 10% 적립도 함께 받을 수 있다. 전기차·주유·택시 영역별 월 2회까지 적립되며, 한 번에 최대 2000점까지 적립된다.

하나 '내맘대로 쁨' 카드는 전기차 충전 20% 적립과 주유 5% 적립을 받을 수 있다. 전기차·주유·쇼핑 등의 쁨서비스 통합 월 2만점까지 적립 가능하다. 

BC '바로 페이백 플러스' 카드는 전기차 충전요금과 주유·대중교통·통신·스트리밍 7% 할인을 제공한다. 혜택을 통합해 월 1만원 내에서 할인이 적용된다. 신세계 'BC 바로 콰트로 플러스' 카드는 전기차 충전요금을 포함해 주유·대중교통·택시 4% 할인을 실적에 따라 1만~3만원까지 제공한다.

우리 'Nn Uniq' 카드는 전기차·주유·대중교통·택시에서 1.5% 할인된다. 교통 할인은 리빙 영역에 포함되는데 만약 교통 결제 금액이 가장 많다면 1.5%를 한번 더 적립해준다.

NH농협 '올바른지구' 카드는 전기차 충전요금 7% 할인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대중교통·택시, 쏘카·그린카 등 공유 모빌리티에서도 7% 할인을 각각 월 1만~2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KB국민 'EVO 티타늄' 카드는 전기차뿐만 아니라 수소차 충전요금도 50% 적립해준다. 실적에 따라 1만~3만점까지 적립된다. 또 결제금액의 일정 비율만큼 환경재단에 기부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