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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3사, 데이터 혜택이 강화된 청년 요금제 출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선재관 기자
2023-06-01 09:21:46

[사진=각사]

만 34세 이하 대상의 청년을 위한 5G 요금제가 SK텔레콤을 시작으로 KT, LG유플러스에서 잇따라 출시된다. 일반 요금제가격으로 최대 2배 많은 데이터를 제공하여 음성통화보다 데이터 사용량이 많은 30대를 위한 것이 특징이다. 이통3사가 앞서 선보인 5G 중간요금제도 청년 요금제에 포함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이날 만 34세 이하를 대상으로 '0(영)청년 요금제’를 출시한다.

SKT의 청년요금제는 이통3사 중 가장 먼저 선보이는 청년 세대 요금으로, 유일하게 30대(만 34세 이하)까지 가입 가능한 5G 요금제다.

이번에 출시한 청년 요금제는 기존 5G 요금제와 같은 가격에 데이터 제공량을 최대 50GB 늘렸다. 또한 기존 약정/결합 할인을 유지하면서 요금제 변경이 가능하다. 

SKT는 이번 0 청년 요금제 출시를 계기로 청년들의 데이터 이용 패턴, 생활 트렌드 등을 반영한 혜택도 대폭 강화함으로써 청년 세대의 마음을 붙잡겠다는 전략이다.

청년 세대가 선호하는 생활 밀착형 혜택도 크게 강화한다. 0 청년 요금제 이용자는 커피 프랜차이즈 8곳*에서 매달 커피(아메리카노 또는 카페라떼 1잔) 50% 할인 쿠폰과 영화 관람권(롯데시네마) 50% 할인 혜택을 각 1회씩 제공 받는다. 해당 혜택은 T 멤버십 혜택과 별도로 적용되기 때문에, 0 청년 요금제 이용자는 두 혜택을 모두 받을 수 있다.

커피, 영화, 로밍 요금 할인과 같은 특화 혜택도 제공한다. 0청년 요금제 가입자는 8개 주요 커피 브랜드 전문점에서 커피 50% 할인과 롯데시네마 영화관람권 50% 할인을 각각 월 1회 받을 수 있다.

또 0청년 요금제를 이용하고 로밍 상품 ‘바로(baro)’ 요금제에 가입하면 해외 여행시 로밍 요금을 50% 할인 받을 수 있다.

KT는 오는 2일 5G 청년 요금제 ‘Y덤’을 출시한다. 일반 5G 요금제보다 2배 많은 데이터를 주는 게 특징이다.

업계에 따르면 청년 요금제 적용 연령이 만 29세로 SK텔레콤보다 낮지만 별도로 가입하지 않아도 데이터 혜택이 자동으로 적용된다는 점이 차별점이다. 이는 국내 통신사의 청년 대상 요금제에 제공되는 데이터 중 가장 많은 규모다. 8만원 이상 요금제는 공유 데이터까지 2배로 제공한다고 전했다.

KT는 월 6만3000원·50GB 이상 요금제를 선택하는 가입자에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티빙 구독료를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5G 청년 요금제 출시 시기가 7월 3일로 가장 늦다. 5G 청년 요금제는 일반 요금제와 가격은 같지만 데이터 제공량이 25~67% 더 많다. 가입은 만 29세 이하만 가능하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월 4만7000원·10GB(+4GB) △월 5만5000원·17GB(+5GB) △월 6만1000원·41GB(+10GB) △월 6만3000원·70GB(+20GB) △월 6만6000원·110GB(+30GB) △월 6만8000원·135GB(+40GB) △월 7만원·185GB(+60GB) △월 7만5000원·210GB(+60GB)다.

LG유플러스는 SK텔레콤, KT와 마찬가지로 청년 요금제를 온라인 상품으로도 선보인다. 추가로 커피 쿠폰, 음악 스트리밍 등의 무료 서비스를 매월 1가지 선택할 수 있는 혜택도 제공한다.

이처럼 이통3사가 적극적으로 청년 요금제를 출시하는 것은 MZ세대를 중심으로 알뜰폰을 선호하는 분위기를 반영한 결과로 해석된다. 브랜드보다 저렴한 가격을 우선시하는 수요를 공략하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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