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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령의 한주간 유통家] '카스 0.0' 논알코올 가정시장 1위, 농심 1Q '껑충' 삼양식품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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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김아령의 한주간 유통家] '카스 0.0' 논알코올 가정시장 1위, 농심 1Q '껑충' 삼양식품 '뚝'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아령 기자
2023-05-20 06:00:00

카스0.0, 1Q 논알코올 가정시장 점유율 30.2%…전년比 4.8%p↑

농심 1Q 영업익 전년比 86% 증가…삼양식품 3% 하락

BBQ, 美서 '포장·배달 전문 매장' 공격 경영

SPC 잠바주스, 1~4월까지 매출 전년比 40%↑

롯데웰푸드, 빼빼로 비롯 캔햄·분유 등 K푸드 확대 잰걸음

오비맥주 카스 0.0가 1분기 논알코올 음료 가정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사진=오비맥주 ]


[이코노믹데일리] 유통업계는 먹고사는 일과 아주 밀접한 분야입니다. ‘김아령의 주간 유통가(家)’는 한주간 생활경제 속 벌어진 이슈들을 소개하기 위해 만든 코너입니다. 핵심 내용부터 화제 이야기까지 놓치면 아쉬운 잇(Eat)슈들을 모아봤습니다. <편집자 주>
 
◇ 오비 ‘카스 0.0’, 1분기 논알코올 음료 가정시장 1위

오비맥주의 ‘카스 0.0(카스제로)’이 올해 1분기 논알코올 음료 가정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오비맥주는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의 자료를 인용해 카스 0.0의 올해 1분기 논알코올 음료 가정시장에서 30.2%로, 전년 동기 대비 4.9%포인트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가정시장은 편의점과 마트 등을 의미한다.
 
카스 0.0는 지난해 8월 논알코올 음료 가정시장에서 첫 1위에 오른 이후 지금까지 선두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카스 0.0는 맥주에서 알코올을 걸러낸 제품으로 도수가 0.05% 미만이다.
 
제조사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13.4%포인트 성장했다. 카스 0.0외에도 ‘버드와이저 제로’와 ‘호가든 제로’ 등 오비맥주의 기타 논알코올 브랜드도 가정시장 점유율 상위 10위 안에 올랐다. 
 

농심 본사 외부 전경 [사진=농심]


◇ 희비 갈린 1Q 성적표…농심 ‘웃고’ 삼양식품 ‘울고’

국내 라면시장 점유율 1, 2위를 차지하고 있는 농심과 삼양식품의 1분기 수익성이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농심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한 638억원을 기록했으나 삼양식품은 239억원으로 3% 가까이 하락했다.
 
농심의 실적 견인은 미국 법인이 주도했다. 미국법인의 1분기 총매출액은 16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80억원으로 604.7% 늘었다. 농심에 따르면 라면이 팬데믹(세계적 감염병 대유행) 이후 미국인에게 한 끼 식사로 인식되기 시작하면서 엄청난 인기를 누렸다. 특히 미국 제2공장 고속라인 가동으로 원활한 공급이 가능해지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함께 성장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삼양식품의 경우 밀가루·설탕 등 원자재 값이 급등했고, 물동량 증가로 내륙 물류비가 늘어나면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삼양식품은 수익성 확보를 위해 사업구조의 효율화를 추진하는 등 원가 절감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BBQ가 미국 뉴저지주 잉글우드에 BSK(BBQ Smart Kitchen) 1호점을 오픈했다. [사진=제너시스BBQ]


◇ BBQ, 美 뉴저지주에 포장·배달 전문 매장 오픈

제너시스BBQ 그룹이 美 뉴저지주 잉글우드에 배달·포장을 전문으로 한 BSK(BBQ Smart Kitchen) 1호점을 오픈한다. 키오스크와 음식을 픽업할 수 있는 푸드락커(사물함)를 설치해 소비자가 직원 없이 주문부터 픽업까지 가능한 완전 무인화를 구현했다. 무인 매장 특성상 신속한 제품 제공을 위해 기존 BBQ 매장에 비해 메뉴를 간소화했다.
 
푸드락커에 보관이 어려운 파우더형 메뉴는 제외했으며 허니·소이갈릭치킨, 갈비치킨, 강정치킨 등 바삭하면서도 매콤·달달한 맛에 미국에서 인기있는 양념류를 중심으로 메뉴를 구성했다. BBQ는 잉글우드가 뉴욕 등 대도시와 인접한 주거도시로 약 3만5000명이 거주해 배달음식 수요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홍근 BBQ 회장은 “프랜차이즈 업계의 다보스 포럼으로 불리는 ‘MUFC’ 등에서 배달·포장 전문 모델에 대한 관심과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미국 외에도 전세계적으로 창업 모델을 확장해 오는 2030년 5만개 매장 개설을 목표로 더욱 빠르게 글로벌 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PC 잠바주스 2종 [사진=SPC]


◇ SPC 잠바주스, 이른 더위에 매출 40% 증가

SPC 잠바주스가 일찍 찾아온 더위로 올해 1~4월까지 누적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상승했다. 영업이익 역시 전년 대비 50%가 오르는 등 실적이 크게 증가했다. 잠바주스의 호실적에는 예년보다 빠르게 찾아온 더위와 함께 주력 제품 개발, 건강 식사 대용 제품군 확장 등의 마케팅 전략이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특히 열대과일, 제철 과일 등을 활용한 과일 스무디부터 단백질 보충에 효과적인 프로틴 스무디까지 다양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한 것이 소비자 호응을 얻었다. 또 웰니스 트렌드가 급부상 하면서 과일에 요거트와 두유 등을 섞은 베이스에 치아씨드와 견과류 등을 올린 ‘에너지 보울’이 식사 대용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업무협약에 참석한 롯데웰푸드 직원들과 수잔 코 S&R오너(사진 왼쪽에서 다섯번째) 그리고 S&R 직원들 [사진=롯데웰푸드]


◇ 롯데웰푸드, 필리핀 최대 창고형 유통채널과 판매활성화 맞손
 
롯데웰푸드가 필리핀 S&R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빼빼로를 비롯한 캔햄·분유 등 다양한 K푸드 현지 유통을 강화한다. S&R은 지난 2001년 설립된 필리핀 최대 창고형 멤버쉽 체인이다. 필리핀은 아직 한국에 비해 온라인쇼핑이 활성도가 낮아 전통적인 유통채널이 강세인 국가다. S&R은 전세계 다양한 물품과 가성비, 그리고 멤버쉽을 앞세워 현지 유통채널 강자로 꼽힌다.
 
롯데웰푸드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필리핀 전역에 빼빼로 브랜드 홍보를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주요 수출 품목인 캔햄과 분유 등의 동남아 진출 확대 발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에는 기존 수출 제품 분포 확대와 함께 창고형 매장에 적합한 ‘애니타임’ 캔디 등 대용량 제품 수출에도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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