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허태수 GS 회장 "미래 주인공은 스타트업"...'GS 데이' 첫 개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고은서 수습기자
2023-04-06 16:48:33

GS 투자 주요 스타트업·벤처캐피탈 32곳 참여

스타트업 투자유치·사업협력 기회 모색 '기대'

허태수 GS그룹 회장[사진=GS그룹]

[이코노믹데일리] GS그룹이 처음으로 스타트업·벤처 네트워킹 행사를 열었다. GS가 투자한 주요 스타트업 및 벤처캐피탈 32곳과 함께 투자 유치와 사업 협력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GS는 6일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GS 데이(day)'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GS 데이는 GS그룹 차원에서 개최하는 첫 스타트업 네트워킹 자리로 그룹의 벤처 투자 전략을 알리고 참가 스타트업에게 투자 유치와 교류 협력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허태수 GS 회장은 "스타트업 벤처업계는 GS 미래 위한 필수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이어"사업 환경의 불확실성이 날로 커진다고 하지만 미래 산업을 이끌어 갈 주인공은 디지털 신기술을 바탕으로 혁신을 추구하는 스타트업임이 확실하다"고 말했다. 

해당 행사에는 ㈜GS·GS벤처스·GS에너지가 투자한 스타트업 20개사와 국내 벤처캐피탈 32개사, 허태수 회장 등 그룹 최고 경영진이 참석했다. 초청된 벤처캐피탈에는 DSC인베스트먼트, 알토스벤처스, 소프트뱅크 아시아, 카카오벤처스 등 저명한 전문 벤처 투자사들이 포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리코(음식 폐기물 재활용 솔루션 기술), 에스디티(산업현장 디지털전환 사물인터넷 솔루션 기술) 등 6개 스타트업 대표가 연사로 나서 기업활동(IR) 피칭(투자자 설명)을 통해 사업 현황과 성장 전략을 피력했다. 

GS는 지난해 국내 지주사 최초 기업형 벤처캐피탈(CVC)인 GS벤처스를 설립한 이후 GS 계열사들의 투자를 받아 약 130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했다. 펀드 조성 후 약 9개월 만에 10개 스타트업에 직접 투자를 실행했다. 

이번 행사에 GS 계열사의 최고경영진까지 함께함에 따라 협력 스타트업에게 실질적인 사업적 시너지를 제공하고 GS의 미래 성장 전략과 연계성을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GS 측은 "이번 행사는 최근 벤처시장의 위축 우려에도 불구하고 신기술 벤처에 대한 GS그룹의 전략을 확고히 설정했다"며 "'스타트업 벤처와 함께 하는 GS의 미래 성장 전략'이 더욱 가속화할 것임을 천명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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